김하성 4번째 안타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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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개막전 로스터 포함 OK”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적응할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이 시범경기에서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는 내야수 김하성(26)에 대해 전폭적인 신뢰를 보냈다.

MLB.com은 24일 팅글러 감독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하성이 타석에서 부진하긴 하지만 개막 로스터(26명) 진입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구단과 감독은 한국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김하성이 곧 메이저리그에서도 적응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전날까지 29타수 동안 안타를 3개밖에 치지 못했다. 3안타 모두 단타였다.

하지만 김하성은 24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시범경기에 부상당한 주전 유격수 타티스 주니어 대신 교체 출전해 첫 두 타석은 범타로 물러났지만 8회 세 번째 타석에서 깨끗한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31타수 4안타로 타율은 0.125로 약간 올라갔다. 이에 앞서 열린 팀 자체 시뮬레이션 경기에서는 왼손 투수 크리스 패댁을 상대로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렸다.

팅글러 감독은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서 더 빠르고 움직임이 심한 공을 던지는 투수와 상대하고 있다. 그는 매우 뛰어난 수비를 펼친다”고 말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김하성#안타#메이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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