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투병’ 차현승 “22일 골수검사 결과 나와…완치 확신하고 있어”

유튜브 채널 ‘차현승’ 영상 갈무리

백혈병 투병 중인 댄서 출신 배우 차현승이 완치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지난 20일 차현승은 자신의 유튜브에 ‘골수검사 너무 싫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에는 병원 퇴원 후 일상을 보내고 있는 차현승의 모습이 담겼다. 이때 차현승은 “요즘에 제가 유튜브를 쭉 못 올렸는데 핑계를 대자면 희망적인 일인데 지난번에 관해 판정을 받고 관을 뗐다”라며 “그래서 골수 검사도 하고 22일에 나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뭔가 이제 끝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차현승은 “올해는 거의 병원에만 있었다”라며 “그래서 다시 내 일상으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을 좀 하게 되더라, 그러다 보니 조급해지기도 해서 단편영화, 독립영화 오디션 지원도 하고 그러다 보니 미처 영상을 찍을 생각을 하지 못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차현승은 “이번에 저는 믿고 있다”라며 “처음에 백혈병 판정 받을 때도 ‘이거 백혈병이다’라고 확신했는데, 이번에도 다 나았을 거라는 확신이 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차현승은 “그러니 희망을 가지고 차근차근 준비해 보겠다”라며 “이제 남은 며칠도 별 탈 없이 챙겨보겠다, 다음에는 좋은 결과를 드려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앞서 차현승은 지난 9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백혈병 투병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그는 당시 “6월 초 응급실로 실려 가며 모든 것이 멈췄다, 꿈을 향해 달려가던 중 백혈병 진단을 받았지만, 끝까지 이겨내겠다”고 전하며 의지를 다졌다.

한편 차현승은 2018년 선미의 워터밤 무대를 통해 탄탄한 피지컬로 주목받았으며, 이후 예능과 드라마를 오가며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웨이브 시리즈 ‘단죄’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발걸음을 내디뎠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