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국내 여러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알몸으로 절인 중국산 김치’, ‘중국 김치공장 현실’, ‘중국에서 배추를 대량으로 절이는 방법’ 등의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땅을 깊게 파 만든 구덩이에 비닐을 씌워 대형 수조를 만들고 그 안에서 배추를 대량으로 절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다른 영상에는 고춧가루를 만들기 위해 말린고추를 직원들이 갈퀴로 들췄다. 그러자 고추더미 속에 있던 쥐떼가 한꺼번에 튀어나오는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영상 원본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같은 배추 절임 과정은 중국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웨이보에 ‘배추 절이는 과정’을 검색하자 구덩이에 배추를 가득 눌러담고 신발을 신은 작업자들이 그 위를 걸어다니는 영상을 찾아볼 수 있었다.
다만 구덩이에 배추를 매립하는 이러한 방식은 현지에서 불법이다. 중국 당국은 2019년 6월부터 아질산나트륨(아질산염)과 방부제가 과도하게 함유돼 국민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이유로 다롄시 등 동북 지역에 이를 금지시켰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메이드 인 코리아’ 무기로 中 ‘해상민병’ 격퇴 나선 필리핀
권경애 변호사 “김어준·조국 수사하게 되는 날 오길”
홍준표 “권력 영원하지 않아…文, MB·朴 사면하라”
오세훈이 윤석열보다 더 핫하다고?…잠깐 호기심이 부른 관심?
홍준표 “文, 원전비리 하나로도 중죄 못 면해…훗날 위해 MB·朴 사면해야”
“강원도에 차이나타운 반대” 청원 57만명 돌파
Copyright by dong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