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형 배달앱’ 17개 시군으로 확대 추진

이인모 기자 입력 2021-03-04 03:00수정 2021-03-04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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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부터 속초-정선서 시범운영
음식업종 15% 이상 참여 ‘눈길’
강원도, 원주시 등과 업무협약
4일부터 가맹점 모집 등 사업확대
3일 오후 강원도청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도내 7개 시군의 시장, 군수 및 관계자들이 강원도형 민관협력 배달앱 ‘일단시켜’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강원도 제공
민간 배달앱서비스의 중개수수료 부담으로 중소 상공인들의 불만이 커지는 가운데 강원도가 주도하는 강원도형 민관협력 배달앱 ‘일단시켜’ 서비스가 연말까지 도내 17개 시군으로 확대된다. 강원도는 3일 도청에서 원주시 강릉시 동해시 태백시 삼척시 횡성군 영월군 등 7개 시군, 코리아센터, 강원도경제진흥원과 함께 일단시켜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일단시켜 앱이 상반기 내 시군에 신속히 확산돼 안정적으로 정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협약에 따라 강원도는 일단시켜 앱의 홍보와 소상공인 역량 강화 교육 등 행정적 지원을 하고 각 시군은 가맹점 가입과 소비자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를 맡는다.

일단시켜를 개발한 코리아센터는 운영·관리와 중개수수료, 광고비, 입점비 무료 서비스 등 지속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한다. 강원도경제진흥원은 협약 기관과 배달앱 관련 사업 계획을 세워 추진한다.

도는 18개 시군 가운데 자체 배달앱이 있는 춘천시를 제외한 17개 시군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일단시켜를 운영할 계획이다. 4일부터 강릉 동해 태백 삼척에서 가맹점을 집중 모집해 5월 중에 서비스를 시작하고 원주 횡성 영월에서는 7월 중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홍천 평창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양양 등 8곳에서는 일단시켜 참여 공모 신청 당시 각 시군이 희망했던 시점을 최대한 반영해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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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시켜는 관련 시장의 독과점 문제를 해소하고 소상공인의 높은 중개수수료를 낮추면서 소비자에게도 혜택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배달앱 시장의 공정 경쟁을 유도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소득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단시켜는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속초와 정선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1일 기준으로 두 지역의 소비자 가입자 수는 1만4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3%에 해당한다. 가맹점 신청은 속초 417개, 정선 131개로 음식업종의 15%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일단시켜 배달앱이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 확립과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는 데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군, 코리아센터와 협력해 도내 소상공인들이 배달앱과 같은 온라인플랫폼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최 지사와 시장 군수 및 관계자들은 코로나 시대에 지속가능한 온라인·비대면 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도형 배달앱#시범 운영#가맹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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