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오리온에 1점차 짜릿한 승리

유재영 기자 입력 2021-03-01 03:00수정 2021-03-01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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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6 접전 벌여… 2, 3위 순위 유지
KT, 허훈 결장에도 전자랜드 꺾어
프로농구 KT 김영환이 2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브랜든 브라운에게 패스를 하고 있다. KT는 이날 김영환과 브라운의 막판 활약으로 83-78로 승리하며 공동 5위에 올랐다. KBL 제공
프로농구 2위 현대모비스가 3위 오리온에 혈전 끝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 신바람을 냈다.

현대모비스는 28일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4쿼터 종료 1.7초 전 터진 최진수의 역전 덩크슛으로 77-76, 극적인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26승 15패로 1위 KCC(27승 13패)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2연승에 제동이 걸린 오리온은 23승 18패로 4위 KGC(22승 18패)에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오리온은 75-75 동점이던 4쿼터 종료 8.8초를 남기고 이대성의 패스를 받은 이승현이 파울을 얻어낸 뒤 자유투 한 개를 성공시켜 76-75로 앞섰다. 4.2초 전 이승현이 현대모비스의 공격을 파울로 끊었으나 이어진 수비에서 최진수의 결승 덩크슛을 막지 못했다.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위해 갈 길이 바쁜 KT는 에이스 허훈의 부상 결장에도 전자랜드를 잡았다. KT는 브랜든 브라운(22득점 7어시스트), 양홍석(19득점 9리바운드) 등의 활약으로 전자랜드를 83-78로 꺾었다. KT는 21승 20패로 전자랜드(21승 20패)와 공동 5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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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4쿼터 초반까지 64-72로 뒤졌으나 클리프 알렉산더의 덩크슛과 김영환, 브라운, 양홍석의 3점포가 연달아 터지며 75-75 동점을 만들었다. 흔들린 전자랜드의 틈을 타 다시 김영환과 브라운 등의 득점으로 83-75로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자랜드는 팀의 중심인 김낙현(16득점)과 차바위(5득점)가 4쿼터에 허리와 발목 부상을 당해 남은 경기에서 고민이 깊어졌다. 김낙현과 조나단 모트리(15득점 7리바운드), 정효근(11득점 8리바운드), 이대헌(11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막판 수비 집중력이 떨어졌다.

서울 라이벌전에서는 삼성이 SK에 87-69 완승을 거뒀다. 전날 DB전에 이어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둔 삼성은 4연승을 질주하며 19승 22패로 7위를 유지했다. 4연패에 빠진 SK는 8위(16승 24패)로 처지며 6강 PO 진출 가능성이 더 희박해졌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프로농구#현대모비스#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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