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딜후 첫 맞대결 이종현-최진수
18분간 2점, 25분간 1점 동반 부진

오리온은 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방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72-67로 꺾었다.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휴식기(11월 20일∼12월 1일) 이후 치른 첫 경기에서 오리온은 현대모비스(8승 7패)를 5위로 끌어내리고 4위(9승 7패)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두 팀이 엮인 ‘대형 트레이드’가 성사된 이후 처음 펼치는 맞대결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11일 오리온과 현대모비스, KCC는 ‘삼각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당시 현대모비스의 이종현, 오리온의 최진수는 서로 유니폼을 맞바꿔 입었다.
승리의 주역들은 따로 있었다. 오리온 이대성이 16점 6리바운드 9도움을 기록했고, 제프 위디는 12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승현도 12점, 김강선이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이날 승리로 프로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LG의 지휘봉을 잡고 91승을 거뒀던 강 감독은 9년 만의 프로무대 복귀 이후 16경기 만에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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