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소설가 겸 극작가 천승세 外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1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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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겸 극작가 천승세 씨(사진)가 27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1세. 1939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고인은 19세인 195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점례와 소’로 등단했다. 성균관대 국문과를 나왔다. 인본주의에 입각해 인간의 잡초 같은 생명력을 문학적으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어머니는 한국 여류소설의 대모 박화성 작가(1903∼1988)다.

주요 작품으로 ‘감루(感漏)연습’ ‘황구의 비명’ ‘신궁’ 등 소설집과 장편소설 ‘사계의 후조’, 희곡 ‘만선(滿船)’, 시집 ‘몸굿’ 등이 있다. 한국연극영화예술상 만해문학상 등을 받았고 민족문학작가회의 부회장을 지냈다.

빈소는 이대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반. 02-6986-4460

◇박동운 전 전남대·단국대 경제학과 교수 별세·김애실 17대 국회의원·전 한국외국어대 경제학부 교수 남편상·주은 조명디자이너 유진 더인벤션랩 이사 부친상·강보라 연세대 커뮤니케이션 연구소 연구원 시부상=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인터넷부의록(bit.ly/dupark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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