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개청 14년만에 첫 여성 고위 공무원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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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진흥국장에 김은성 씨 임명

방위사업청은 20일 방위산업진흥국장에 김은성 부이사관(47·여·사진)을 고위공무원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 2006년 방위사업청이 개청한 이래 여성 고위공무원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방위산업진흥국장은 방위산업진흥 정책 수립 및 제도 발전 등을 총괄하는 요직이다.

김 신임 국장은 2001년 국방부 기획관리실 계획예산관실에서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2004년에는 국방획득제도개선단에 파견돼 방위사업청이 국방 무기체계 획득 전문기관으로 출범하고 정착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방위사업청은 설명했다.

그간 F-35A 스텔스 전투기를 도입하는 차기전투기(FX)와 한국형전투기(KFX),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도입 등 주요 대형무기 도입 사업에도 관여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보 국방 분야의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우수한 여성 공무원들을 적극 발탁해 핵심 분야에서 근무토록 하는 등 지속적으로 공직 내 ‘유리천장’을 깨뜨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방산진흥국장#김은성#첫 여성 고위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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