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代 15명이 369개월 현역 복무

신규진 기자 입력 2020-11-19 03:00수정 2020-11-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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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명문가 1017개 가문 선정
이상봉씨 등 2개 가문 대통령 표창
정세균 국무총리(왼쪽)가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7회 병역명문가 시상식에서 3대에 걸쳐 15명이 모두 현역으로 병역을 이행한 고 이상봉 씨 가문의 2대 이재형 씨에게 대통령 표창을 전달하고 있다. 세종=뉴스1
정부가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대가 현역복무를 마친 ‘병역명문가’ 1017개 가문을 선정했다.

병무청은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제17회 병역명문가 시상식을 열고 1017개 가문, 5222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병역명문가는 1대 할아버지부터 2대 아버지 및 형제, 3대 본인 및 형제까지 3대에 걸쳐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가족을 의미한다. 병역 이행자가 존경받고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2004년부터 이 시상식이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청산리 봉오동 전투 승전 100주년, 한국광복군 창설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독립군 등으로 활동한 독립유공자가 선정대상에 포함됐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이상봉 씨(6·25참전용사·작고) 가문은 모두 15명이 369개월을 복무했다. 올해 선정된 가문 중 병역 이행자가 가장 많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박도형 씨(독립운동가·작고) 가문은 3대에 걸쳐 총 8명이 206개월간 현역으로 복무했다. 대통령 표창은 2개 가문, 국무총리 표창은 4개 가문, 국방부 장관 표창은 5개 가문, 국가보훈처장 표창은 1개 가문, 병무청장 표창은 10개 가문에 주어졌다.

올해 선정된 병역명문가 수는 2004년 병역명문가 선정 사업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다. 첫해인 2004년 40개 가문에 그쳤던 병역명문가는 매년 증가해 지난해 741개 가문, 올해 처음으로 1000개 가문을 넘겼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선정된 병역명문가는 총 6395개 가문 3만2376명이 됐다.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에는 병역명문가 증서, 패와 병역명문가증이 주어진다. 병무청 누리집 ‘명예의 전당’에도 가문의 병역이행 사항이 영구 게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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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병역명문가#제17회 병역명문가 시상식#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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