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여가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이 장관은 20일 서울시청에서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과 3급 이상 실·국장급 고위 간부 30여 명을 대상으로 2시간 동안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위한 혁신 리더십’이라는 특강에 나선다. 앞서 이 장관은 3일 울산시에서 같은 강의를 했고, 서울시에 이어 내달 18일 경남도, 21일 충남도에서 같은 강의를 할 예정이다. 여가부 관계자는 “시도의 의견을 수렴해 상호 협의하에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가부와 서울시 모두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의혹 당시 침묵으로 일관하거나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는 점에서 이번 특강으로 비난 여론을 희석하려 한다는 지적도 있다. 다만 서울시는 매년 유명 인사나 전문가를 초청해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평등, 성인지 등 성 관련 내용의 특강을 열어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 이후 고위직부터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내부 의견이 있어 특강이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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