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으로 개인 최적화 진료 서비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1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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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CSI 우수기업
종합병원 부문 /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원장
권오정 원장
삼성서울병원은 1994년 개원할 때 대한민국 처음으로 병원에 고객 서비스 개념을 도입해 의료진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국내 의료계의 변화를 선도해 왔다.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환자 경험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혁신은 현재 진행형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상급종합병원답게 의료의 질이 높고 안전한 병원이라는 가치에 집중하고 중증 및 고난도 환자 치료라는 병원의 방향성을 유지하며 경쟁력 우위를 지켜나갈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진단, 치료, 치료 이후의 삶까지 포괄적인 암 치료를 제공하는 전문기관으로서 연간 50만 명 이상, 국내 신규 발생 암 환자 10명 중 1명이 찾는 가장 신뢰받는 암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암 환자 5년 생존율 78.8%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록이 증명하듯 양과 질 측면에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은 올해 세계적 헬스케어 기업인 메드트로닉사로부터 아시아 최초로 ‘3세대 인공심장(이식형 좌심실 보조장치·HVAD) 우수센터(Center of Excellence)’로 지정됐다. 이는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인공심장의 선진국들에서도 없었던 일로 삼성서울병원 인공심장팀의 세계적 수준을 보여준다. 2012년 국내 최초 2세대 인공심장 시행, 2015년 3세대 인공심장 이식술 등 지금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은 67례의 성공적인 이식 수술을 시행했으며 생존 퇴원율이 98%에 달하는 등 국내 인공심장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첨단 지능형 스마트 병원이라는 목표 아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인 맞춤 최적화 진료, 5G 의료현장 적용 등 스마트 병원을 현실화하고 있다. 또 중증, 고난도 환자 치료 공간 확충과 상호 유기적인 진료 환경 구축을 위해 병원 전반에 걸친 리모델링을 구체화하고 있다.

7월 삼성서울병원은 진료, 진료 지원, 연구를 위한 의료정보 시스템 제공 부문에서 ISO27701 인증(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 인증)을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획득했다. 또 ISO 국제 인증 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2016년)과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2019년)을 의료기관 최초로 획득했다.

4차 산업혁명 헬스케어 기반의 의료 혁신 및 의료기관 보안 강화를 위한 선도적 노력을 통해 환자에게 차원 높은 새로운 미래 진료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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