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회는 KLPGA투어 18번째이자 시즌 최종전으로 단독 다승왕이 나올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직전 대회까지 김효주(25) 박현경(20) 안나린(24)이 2승씩을 올렸다. 3명 중 1명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3승으로 다승왕에 오르게 된다. 김재열 SBS 해설위원은 “라비에벨CC는 KLPGA투어 대회가 처음 열리는 곳이고 그린이 어려운 코스”라며 “최상의 퍼트를 보여주는 선수가 우승할 가능성이 높다. 개인적으로 김효주의 기세가 올라왔다고 본다”고 말했다.
만약 김효주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승왕과 상금왕을 모두 가져간다. 상금 선두인 김효주는 현재 약 7억3000만 원의 상금을 확보해 2위 안나린(약 5억9500만 원)에게 1억 원 이상 앞서 있다. 이 대회에서 준우승 이상을 하면 자력으로 상금 1위를 굳힌다.
한편 대상포인트 429점으로 이미 올 시즌 대상을 확정지은 최혜진(21)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무관 대상’을 벗어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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