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장관은 이날 특파원 간담회에서 워싱턴 방문의 내용을 설명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실무 단계에서부터 협상을 풀어나가는 ‘보텀업’ 방식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거나 정책 후순위로 밀리면서 결국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의 ‘전략적 인내’로 회귀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강 장관이 이번에 3박 4일간의 일정에서 직접 만나거나 화상 면담으로 접촉한 바이든 측 인사는 민주당의 크리스 쿤스, 크리스 머피, 밥 메넨데스 등 상원의원 3명과 브루킹스연구소의 존 앨런 소장 등 모두 4명. 쿤스 의원은 바이든 당선인과 친분이 깊어 국무장관 등 외교안보 분야의 요직 후보로 거론되고 있고, 앨런 소장은 바이든 당선인 측에 외교정책 조언을 해온 싱크탱크 인사다.
워싱턴=이정은 특파원 lightee@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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