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 꼭 챙겨 쌀 소비 늘리자[내 생각은/허성환]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1월 11일 03시 00분


코멘트
최근 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민의 28.9%가 아침식사를 거른다고 한다. 아침 결식률은 20대가 50.1%로 가장 높았다. 두뇌 활동이 왕성한 청소년과 20∼40대 직장인들이 아침을 가장 많이 거른다. 농업 전문가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두뇌 활동이 많은 학생과 직장인은 아침밥을 챙겨 먹는 식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아침밥을 굶으면 에너지 공급이 부족해 뇌 활동이 둔해지고 업무에 대한 집중력과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소비가 늘고 있는 현미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비만을 예방하고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커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정부와 농협 등 관련 기관에서도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침 등굣길 및 출근길 전철역에서 주먹밥과 컵밥 등을 나눠주는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쌀은 분명 우리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곡식이며 상징적인 주식이다. 쌀 소비를 늘려 추수를 앞둔 농업인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허성환 농협구미교육원 교수

※동아일보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과 관련한 독자 투고를 받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의견을 이름, 소속, 주소, 연락처와 함께 e메일(opinion@donga.com)이나 팩스(02-2020-1299)로 보내주십시오. 원고가 채택되신 분께는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합니다.



#아침식사#쌀#소비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