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축제한마당 서울행사 10일 온라인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1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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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정부가 함께 후원하는 문화교류 행사인 ‘한일축제한마당 2020 인 서울(in Seoul)’이 10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2005년 한일 국교 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해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로 16회를 맞았다. 올해 9월 일본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 데 이어 서울에서 행사가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하나 되어 나아가자’라는 슬로건을 테마로 사물놀이패인 한울림예술단 등 국내 예술단체들이 라이브 공연을 하고, 일본 공연예술 단체들의 퍼포먼스 영상이 방영된다.

한국과 일본인 멤버로 구성된 아이돌그룹 아이즈원의 축하 영상도 방영된다. 관람객들은 온라인을 통해 한일 전통의상 및 문화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사전 녹화된 축사를 보낼 예정이다.

주조 가즈오(中條一夫) 주한 일본 문화원장은 8일 동아일보에 “축제한마당의 온라인 개최를 통해 지방에 있는 사람들이나 외출이 어려운 이들도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과거에도 한일관계가 어려울 때 ‘국민 간 문화교류와 인적교류가 활발하다’는 사실이 관계 개선의 원동력이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적교류가 멈췄지만 문화교류가 계속된다는 점을 온라인으로 보여주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기재 기자 record@donga.com
#한일축제한마당#서울행사#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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