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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정치

‘부정투표 의혹’ 주장 민경욱, 트럼프에 동병상련? “이젠 느낄 것”

입력 2020-11-05 10:02업데이트 2020-11-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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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전 의원이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백악관앞에서 ‘한국의 민주주의는 죽었다’며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피켓시위를 펼치는 모습을 소개했다.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4·15 국회의원 총선거의 부정투표 의혹을 주장해 온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미국 대선 개표 상황과 관련해 “트럼프는 이제서야 뭐가 이상해도 한참 이상하다고 느낄 것”이라고 말헀다.

민 전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트럼프는 4일 새벽 지지자들 앞에서 개표 중지와 대법원의 개입을 요청했다. 그러나 각 주는 개표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트럼프는 전날 밤까지만 해도 경합지역에서 모두 유리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였는데 어떻게 우편투표가 까질 때마다 마법처럼 민주당이 앞서느냐고 외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7월에 미시건에서 중국과 홍콩에서 발송된 2만 장의 가짜 운전면허증이 발견됐고, 뉴욕에서는 사망자 이름으로 발급된 민주당 투표지가 발견됐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웬 남자가 개표되지 않은 다량의 투표용지를 버리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미 대선의 부정선거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이어 “트럼프는 이제 대한민국의 4·15 부정선거가 단지 의혹이나 음모론, 또는 주장이 아니라고 느낄 것이다. 자료는 많이 제공했으니까 잘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대선 개표 초반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핵심 경합주로 꼽히는 북부 러스트벨트 3개주(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이니)에서 조 바이든 후보를 앞섰다. 하지만 우편투표 개표가 시작되면서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역전해 승리했다.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트럼프 캠프는 즉각 위스콘주의 재검표와 미시간·펜실베이니아주의 개표 중단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조지아주에도 추가로 개표 중단 소송을 냈다. 바이든 후보는 선거인단 264명을 확보해 당선에 필요한 ‘매직넘버’ 270명까지는 불과 6명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민 전 의원은 앞서 지난 추석 연휴 미국을 방문해 백악관과 대법원 앞에서 4·15 총선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1인 시위를 벌이며 “미국이여. 조심하지 않으면 그대들이 다음번 희생양이 될 것”이라고 외친 바 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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