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경영대학, 2021학년도 봄학기 MBA/MS 신입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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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14일 1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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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월)까지 KAIST 입시시스템으로 온라인 원서접수

KAIST 경영대학은 2021학년도 봄학기 MBA/MS(석사)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집전공은 General MBA 및 산업 특화 MBA/MS 등 총 9개 과정으로, 전일제 MBA 과정인 테크노MBA, 정보미디어MBA, 금융MBA, 사회적기업가MBA와 파트타임 MBA 과정인 프로페셔널MBA, 이그제큐티브MBA, 디지털금융MBA이다. 석사(Master)과정에서는 금융공학 석사과정과 녹색경영정책 석사과정이 신입생을 모집한다. 디지털금융MBA(여의도)를 제외한 모든 과정은 KAIST 서울캠퍼스(서울 회기동)에서 진행된다.

2021학년도 봄학기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19일(월)까지 KAIST 입시 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고, 1단계 서류심사 합격자는 11월 12일 발표한다. 면접 전형 후, 최종 합격자는 12월 3일 발표 예정이다.

KAIST 경영대학에 따르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사회-경제-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는 기술과 경영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1995년 국내 최초 전일제 MBA 과정 개설로 한국형 MBA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해 탄탄한 기본 커리큘럼 아래 산업별 특화된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AI(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로 분석하고 미래 경영환경을 예측하는 통찰력을 키워 경영 의사결정 역량을 향상시키는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커리큘럼과 불확실성이 많은 경영 환경을 새로운 미래사업 기회로 인식하여 신기술 창업뿐만 아니라 기존 기업의 신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기업가정신 커리큘럼이 핵심이다. 또한 MBA/MS 각 과정은 특성에 따라 주/야간/주말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지원자의 관심 분야와 재직여부에 따라 가장 적합한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테크노MBA는 국내 최초 2년 전일제 General MBA 과정으로서 ‘비즈니스 애널리틱스’와 ‘기업가정신’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공필수인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집중분야를 통해 학생들이 데이터 분석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 이해는 물론 프로그래밍 이해 및 통계적 분석 등 보다 심도 있는 기술적 분석능력까지 갖추도록 교육한다. 또한 ‘창업 및 신사업 분야’를 통해 기업의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능력 배양에 집중한다.

금융MBA는 최근 핀테크 산업의 부상에 따라 금융산업에 필요한 빅데이터 분석 능력을 갖춘 금융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2년 전일제 MBA 과정으로서 금융프로그래밍과 금융데이터분석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으며,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관련 교과목도 개설되어 있다. 다양한 사례연구와 실습활동을 통해 현업 적용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고, 로이터 트레이딩 센터, KOSCOM 금융정보센터 등 국내 최대 규모의 금융 실습 시설과 정보 시스템을 보유한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정보미디어MBA는 1년 전일제 과정으로 운영되며, B.A.와 IT/Media경영 집중분야 이수가 가능하다. 빅데이터 분석 능력을 키우기 위한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교과목을 강화했고, 경영학, 통계학 등 기본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실제 데이터베이스의 설계부터 실험, 수집을 거쳐 통계적인 분석 기술까지 교육한다. 이외에 산학협동 경영자문 프로젝트와 산업별 전문가들이 산업 동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명사초청 특강’도 운영 중이다.

사회적기업가MBA는 SK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만든 사회적기업가 양성을 위한 국내 최초의 2년 전일제 MBA 과정이다. 장학금, 1:1 전문가 심화 멘토링, 2-Year Intensive 소셜벤처 인큐베이션, 오피스 제공 등 각종 지원이 이루어진다. 사회적 기업가 육성을 위해 해외 연수, 행복나래와 KAIST 청년창업투자지주㈜ 협력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회적 기업 창업 아이템 선정부터 실제 창업에 이르는 전 과정을 교육 및 지원하고 있다.

이그제큐티브MBA(EMBA)는 기업의 핵심 중견관리자, 임원, CEO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2년 주말 정규과정이다. 금요일 오후와 토요일 종일 수업이 진행되므로 현업에 지장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경영자 과정답게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는 경영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통찰력과 직관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커리큘럼을 구성했으며, 수업을 통해 얻은 지식을 바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국내 유수기업의 임원들이 포진해 있는 동문 네트워크도 큰 재산이라는 평이다.

프로페셔널MBA는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며 경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직장인을 위한 야간 MBA 과정이다. 전일제 MBA인 테크노MBA의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마케팅, 조직 및 전략, 재무 등 3가지 집중 분야를 운영한다. 3년 동안 주 2회 강의를 통해 풀타임 과정과 동일한 수준의 수업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며, acceleration path를 통해 2년 반 만에 과정을 마치는 것도 가능하다.

디지털금융MBA는 2년제 시간제 과정으로 금융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금융-IT 융복합 전문가 양성을 위해 올해 신설되었다. 금융중심지인 여의도에서 교육하며, 금융산업 각 분야 실무 전문가 및 국내 최고 수준의 KAIST 교수진이 대거 참여한다. 수리적, 계량적 기초 교육과 인공지능과 데이터 사이언스, 핀테크 창업, 금융투자 및 자산운용 3 개의 집중분야로 운영되며, 한국 대표 핀테크 업체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실습 및 현장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금융공학 석사과정은 IT · 금융 융합형 특화 교육 과정인 ‘금융애널리틱스 집중분야’를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시장에 부합하는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2년 전일제 과정이다. 수학 및 계량적 학문 배경지식을 갖고 있거나, 금융공학/Quant 분야 전문가가 되기 위해 수리/계량에 집중된 교육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 적합하다. 전산금융, 금융공학 인공지능(AI) 및 기계학습, 빅데이터와 금융자료 분석, 빅데이터를 이용한 신용위험 분석 등 금융전문가에게 필요한 다양한 교과목을 마련했다. 졸업생은 유수 금융기관 및 Quantitative Asset Management, 파생상품 개발, 위험관리, 금융 빅데이터 분석, 핀테크 등 금융전문 직무로 진출하고 있다.

녹색경영정책 석사과정은 기후변화와 지속가능발전 분야의 국제 협력 및 행정체계를 분석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인재를 양성한다. 또한 지속가능 분야의 창업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스타트업 육성 특화과정을 제공한다. 개개인의 관심 분야와 경력개발 목표에 따라 지속가능 금융, 지속가능 정책, 지속가능 경영 집중분야를 선택해 이수할 수 있다.

KAIST 경영대학은 2021학년도 봄학기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는 KAIST 입시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접수 후 입학원서 출력본, 성적표 등 모집요강이 정한 제출서류를 오는 21일(수) 18시까지 경영공학부 행정 팀에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해야 한다.

지원자는 10월 26일까지 KAIST 입시시스템에서 제출서류 접수 확인을 해야 하며, 1단계 서류심사 합격자는 11월 12일 14시 이후 KAIST 입시시스템을 통해 발표한다. 면접전형은 11월 13일부터 11월 19일까지 전공별 면접전형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12월 3일 14시 이후 KAIST 입시시스템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입학전형은 입학페이지에서, 커리큘럼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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