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현 백석대 총장 인터뷰 “기독교적 인성 갖춘 혁신인재 길러낼 것”

천안=지명훈 기자 입력 2020-09-22 03:00수정 2020-09-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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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현 백석대 총장은 “새로운 시대의 인재는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떤 환경과 변화에도 자기 주도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백석대 제공
백석대는 1976년 ‘기독교 대학의 글로벌 리더’를 슬로건으로 출범했다. 학교를 설립하고 이끌어온 장종현 총장은 “‘사랑’과 ‘봉사’라는 기독교 가치를 실현하는 올바른 인성의 인재를 양성해 왔고 앞으로도 이를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가 개교 44주년이다.


“설립 당시를 돌아보면 그야말로 큰 성장을 했다. 급변하는 교육 환경과 대학 간 무한 경쟁 속에서도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던 것은 교직원들이 합심해 열정적으로 자신의 역할을 잘 감당해 주었기 때문이다. 교직원들 모두가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고 있다.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인성 교육을 최우선으로 강조해 왔다.


“‘사람다운 사람’을 양성하겠다는 목표 아래 처음부터 인성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난 사람’보다 ‘된 사람’으로서 사회를 헌신적으로 섬길 수 있는 기독 인재를 말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2012년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진행해 기네스북에도 올린 헌혈 독려 캠페인이다. 학생과 교직원이 한마음이 돼 하얀 설원 위에 ‘인간 핏방울’을 만들었는데, 우리 학교가 평소에 추구해온 참된 사랑과 나눔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헌혈은 나의 것을 나누어 다른 이를 살리는 고귀한 행위다. 백석대의 설립 취지와도 일맥상통한다.”

―‘스마트IT공학부’를 신설했다는데….

“내년부터 신입생들을 맞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 기존 전공과 최신 기술을 함께 배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혁신융합학부’를 지난해 설립해 운영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기존 전공을 익혔던 학생들이 복수전공 제도를 활용해 ‘융합 학문’을 배울 수 있게 했다.”

―코로나19로 급변하는 시대에 백석대는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

“새로운 시대는 혁신적인 인재를 요구한다. 단순히 새로운 시대에 맞는 기술을 습득한 사람이 아니라 어떤 환경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변화에 적응해 나갈 수 있는 인재를 말한다. 단지 자신의 기술을 자랑하는 사람이 아니라 필요하다면 국가와 사회를 언제 어디서든 섬길 준비가 된 사람이다. 앞으로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인성 및 창의 교육에 더욱 힘쓸 생각이다. 우리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감당하는 섬김의 리더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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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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