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치킨집, 사흘새 사장-직원 6명 감염

성남=이경진 기자 , 대구=명민준 기자 입력 2020-09-04 03:00수정 2020-09-04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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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충하초 설명회’ 15명 확진… 대부분 60, 70대 고령층으로 번져 경기 성남시의 한 치킨집에서 사흘 동안 사장과 직원 등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3일 성남시에 따르면 수정구 신흥동의 한 유명 프랜차이즈 치킨집에서 일하는 40대 여성이 1일 확진됐다. 이 여성은 지난달 27일부터 기침과 가래 증상이 있었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60대 사장과 20대 직원 2명도 다음 날 확진 통보를 받았다. 3일 또 다른 직원 2명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 직원들은 매장 안에서 마스크를 쓰고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6명의 감염 경로와 추가 접촉자를 추적 중이다. 이 매장에는 모두 7명이 일하는데 나머지 직원 1명은 음성이 나왔다.

대구에서는 동충하초 설명회에 다녀온 참석자와 가족 등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9명은 대구 거주자고 6명은 경북 구미·경산, 경남 창원 등 다른 지역에 주소지를 두고 있다.

설명회는 지난달 29일 북구 칠성동의 한 빌딩 지하에서 열렸다. 25명이 참석했는데 대부분 감염에 취약한 60, 70대 고령층이다. 60대 여성이 설명회를 마련했는데, 행사가 있기 이틀 전 서울을 다녀왔고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확진자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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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회 참석자들은 지하에서 다닥다닥 붙어 앉아 오랜 시간 머물며 음식을 나눠 먹었는데 방역당국은 이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행사에 갔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성남=이경진 lkj@donga.com / 대구=명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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