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미술 사료 한눈에… 서울시립 아카이브 내년말 개관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8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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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3개 동 규모로 들어설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3개 동 규모로 들어설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조감도. 서울시 제공
국내 현대미술의 중요 자료와 기록들을 심층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미술관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가 내년 12월 문을 연다. 서울시는 서울시립미술관의 분관인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를 종로구 평창동에 개관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서울시가 2023년까지 건립할 예정인 총 10개의 분관 중 아카이브와 연구 기능에 특화된 미술관이다. 7300m² 규모의 부지에 3개 동(연면적 5590m²)이 들어선다.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작가노트, 미완성 드로잉, 육필원고, 일기 등 그동안 잘 공개되지 않았던 창작자와 비평가, 큐레이터 등이 생산한 자료를 중점적으로 수집하고 있다. 현재까지 4만8000여 점의 미술아카이브를 수집했다. 모은 자료는 온라인에 공개하거나 원본 열람 서비스를 통해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19일부터 11월 22일까지는 사전 프로그램으로 작가 임동식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일어나 올라가 임동식’ 전시를 연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한국 현대미술#서울시립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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