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가족 다양성 존중하는 시민 캠페인 진행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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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11월까지 다문화, 한부모, 미혼모 가정 등이 지역사회에서 차별과 편견 없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가족 다양성을 존중하는 시민의식 개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가족의 소중함이 더 커지고 있어 가족에 더 많은 관심과 배려를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민의식 조사와 홍보 동영상 제작, 시민 슬로건 공모와 활용, 시민참여 이벤트 진행 등 다양한 방식으로 펼쳐진다.

시민의식 조사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조사 결과는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 데 반영할 계획이다. 홍보 동영상은 광고·교육용으로 제작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전광판 홍보에 활용된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31일까지 슬로건을 공모하고 슬로건으로 콘텐츠도 제작할 방침이다. 슬로건은 다양한 가족에 대해 이해하고 편견 없이 포용하고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내용을 담으면 된다. 강영숙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앞으로 가족의 형태는 더 다양해지고 확대될 것”이라며 “캠페인을 통해 따뜻한 광주공동체로 더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가족#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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