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손잡고 ‘클로이 셰프봇’ 매장 도입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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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CJ그룹이 최근 디지털 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각종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다.

외식전문기업 CJ푸드빌은 LG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 각각 ‘클로이 셰프봇’과 ‘클로이 서브봇’을 매장에 도입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클로이 셰프봇은 실제 요리사처럼 세밀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든 로봇이다. 모션제어 기술과 다양한 조리 기구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툴 체인저 기술’ 등이 적용됐다. 고객이 국수 코너에서 원하는 재료를 그릇에 담아 건네면 자동으로 요리를 완성하는 식이다.

클로이 서브봇은 3D카메라와 초음파 센서를 통한 실내 지능형 자율주행 기능이 적용돼 있다. 최적의 동선을 파악해 고객의 테이블까지 음식을 안전하게 가져다준다. 고객이 식사를 마치면 빈 그릇을 주방까지 운반하는 역할도 맡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스마트스토어솔루션 ‘원오더(One Order)’를 통해 자동화·무인화 매장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고객 대기부터 메뉴 주문 및 결제, 서빙 등 모든 과정을 각종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스마트 서비스로 제공한다.

CJ올리브영과 CJ ENM 오쇼핑 부문은 각각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올라이브’와 ‘쇼크라이브’를 통해 2030 디지털 세대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주요 입점 브랜드와 협업해 ‘올라이브’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상품 등을 선정해 소개한다. 쇼크라이브에서는 문화 콘텐츠와 커머스를 접목시킨 쇼케이스형 방송을 실시한다. 유명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모바일 쇼핑 콘텐츠 전략도 펼치고 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기술#cj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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