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원 양식장 투자로 다달이 100만원 수익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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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회사법인 삼강

안전성과 고수익. 누구나 원하는 투자처다. 최근 부동산 경기를 비롯한 각종 투자환경의 불확실성으로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환경에서 ‘양식장 투자’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장어를 비롯해 새우 등 수산물 양식에 바이오플록(Biofloc)으로 대표되는 친환경 실내 양식법이 수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있는 가운데 시설투자로 매달 월세 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양식장 투자 상품이 선보여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어업회사법인 삼강은 충남 태안에서 40여 년간 노지 새우 양식을 해왔으며 소비자가 사시사철 친환경 수산물을 원하는 쪽으로 기호가 바뀌면서 2016년부터 경북 예천에 ‘바이오플록’ 내수면 실내 양식장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바이오플록 실내 양식장은 질 좋은 지하수를 이용하고 미생물을 활용한 자연분해 방식이기 때문에 질병이 거의 없고 품질이 우수한 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산업 발전의 새로운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어업회사법인 삼강은 이러한 대외적인 소비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수산물 생산뿐만 아니라 가공과 유통에 이르기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투자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어업회사법인 삼강의 노력은 사업 다각화로 이어지고 있다.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의 신진항에서 배로 약 25분 가면 ‘옹도’라는 아주 작은 섬이 있다. 마을은 없고 옹도항도 표지관리소만 있는 무인도와 다름없는 섬이다. 삼강은 자연산 전복과 해삼의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현 추세에 맞춰 이를 채집하고 가공·유통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삼강은 태안군 남면에 약 13만m²의 새우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추가로 태안군 남면과 소원면에 각각 7만 m², 8만 m² 규모의 노지양식장을 확보했다. 이는 단순히 회사 규모를 키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어종의 대량생산을 통해 가공과 유통에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계획이다. 양식사업뿐만 아니라 수산물의 가공, 유통사업으로 그 영역을 확대할 준비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삼강은 당진과 공주, 태안에 수산물 집하, 가공, 유통을 위한 냉동창고, 물류단지 등의 설립 계획도 세웠다.

어업회사법인 삼강에서는 양식장 시설 투자 및 치어의 수입과 유통, 수산물 가공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자를 모집한다. 30계좌 한정으로 모집하며 1계좌 3000만 원으로 출자자는 월 100만 원 상당의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고 1년 후 출자원금을 반환받을 수 있다. 또 투자자의 투자원금 안전성 확보를 위해 회사 소유 사업 예정 부지 부동산에 대하여 채권(근저당권) 확보를 해준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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