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학, 신변보호 경찰 향해 가스총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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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밤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하는 탈북민 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대표가 자신의 신변을 보호하는 경찰에게 가스총을 발사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박 대표가 23일 송파구에 있는 자택 근처에서 신변 보호를 맡은 경찰에게 가스총을 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박 대표는 이날 오후 10시경 아파트 5층 자택 현관 앞으로 찾아온 몇몇 방송사 취재진에게 “집 주소를 어떻게 알고 왔느냐”며 강하게 항의했다. 박 대표는 이 과정에서 한 취재진과 신체적 접촉을 벌이기도 했다고 한다. 이후 박 대표는 1층에 내려와 박 대표의 신변 보호를 담당하는 경찰에게 가스총을 쏜 것으로 확인됐다. 가스총을 맞은 경찰은 별다른 부상을 입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영 기자 ksy@donga.com
#박상학#신변보호 경찰#가스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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