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희생자 5000명 영정 놓고 애도

  • 뉴시스(신문)
  • 입력 2020년 6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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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페루 수도 리마 대성당 내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진 이들의 얼굴 5000여 장이 걸렸다. 신도석은 물론이고 성당 기둥과 벽에도 희생자들의 사진이 붙었다. 카를로스 카스티요 대주교는 이날 페루 전역의 코로나19 희생자를 기리는 미사를 집전했다. 영국 가디언은 국가 재정이 열악하고 빈부 격차가 큰 페루에서 상당수 코로나19 사망자가 의료체계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숨졌다고 지적했다. 또 코로나19 치료비로 파산 위기에 처한 가정도 상당수라고 전했다. 15일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기준 페루의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약 23만 명, 6700명이다.

리마=AP 뉴시스
#페루#코로나19#사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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