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4일 오전 7시 34분 충남 공주시 우성면 당진∼대전고속도로 당진 방면 65.5km 지점에서 역주행하던 소형 라보 화물차가 포르테 승용차를 정면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라보 운전자 박모 씨(40)와 그의 아들(3), 포르테 운전자 최모 씨(29·여)가 목숨을 잃었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몇 년 전부터 조현병을 앓고 있었다. 최 씨는 22일 부산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한 예비 신부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당일 오전 3시 30분경 아들을 라보에 태우고 경남 양산시 자신의 집을 나온 박 씨는 남양산 나들목을 통해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했다.
대전 부근에서 당진∼대전고속도로로 접어들어 당진 방향으로 달리던 박 씨의 라보는 오전 7시 15분경 충남 예산군 신양 나들목을 앞두고 갑자기 유턴해 대전 방향으로 역주행했다.
이즈음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가 잇달아 들어와 경찰이 순찰차를 현장으로 출동시켰지만 사고를 막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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