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창업 지원 서비스 원스톱 제공, 해외 207개대 교류… 글로벌 인재 육성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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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호 입학처장
윤진호 입학처장
성신여대는 2019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정원 내 일반학생 전형으로 ‘가’군 445명과 ‘나’군 136명, ‘다’군 37명 등 총 618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년도처럼 인문·자연계열은 수능100%를 반영하며, 예체능계열은 학과에 따라 수능 30∼60%와 실기고사 40∼70%를 함께 반영한다. 정원외 특별전형에서는 기회균형선발 전형(‘가’·‘나’군)으로 15명을 선발한다. 농·어촌학생과 특성화고교출신자, 특성화고 졸업 재직자 전형 등은 수시모집에서 해당 전형 미충원 인원이 발생하는 경우에만 선발한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정시모집에서 전형요소의 구성 등 큰 변동은 없다. 다만 산업디자인과가 ‘다’군 모집으로 변경됐다. 예체능계열 모집단위의 수능 지정영역에서 필수과목을 폐지하고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상위 3개 영역 선택(각 3분의 1)으로 변경함에 따라 예체능계열 수험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가’·‘나’·‘다’군별 지원 전략으로 수능 지정영역과 반영비율이 모집단위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반드시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수능성적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영어영역은 등급에 따른 ‘백분위 환산점수’를 적용하는데 학과마다 수능 지정영역별 반영비율이 다르니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 모집단위별 수능 지정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불합격 처리되니 신중하게 확인해야 한다.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과거 합격자의 평균 성적과 경쟁률 등을 볼 수 있다.

입학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운정장학생’으로 선정해 입학금과 4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학업보조비와 해외 어학연수, 기숙사 우선 배정 등의 혜택까지 제공한다. 재학생을 위한 장학제도도 수혜율이 높다. 성신여대 학군단(ROTC)은 지난해 국방부 종합 우수 학군단으로 선정됐다. 후보생 전원이 4학기 장학금과 기숙사, 하계미국연수 부분 지원 등 특전을 누린다. 돈암 수정캠퍼스엔 2020학년도 1학기 입주를 목표로 기숙사 신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성신여대는 2016년부터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센터’의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취업과 창업 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저학년도 이용할 수 있다. 멘토링 프로그램 ‘마이리틀 성신취업’이 대표적이다. 멘티(학생)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7점이다. 미국 오리건대와 캐나다 몬트리올대, 영국 포츠머스대 등 42개국 207개교 해외대학·기관과 교류하며 글로벌 여성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성신여대는 2016년 프라임 사업 선정과 함께 미래지식 서비스와 소프트 산업 인재를 키우기 위해 학제도 개편했다. 지식서비스공과대학은 기계공학과나 전기전자공학과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공과대학과는 다르다. 서비스디자인공학과와 청정융합에너지공학과, 융합보안공학과 등 여성 인재가 콘텐츠의 강점을 키울 수 있는 융합 중심의 전공학과로 구성돼 있다.

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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