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정예 집중 육성… 소매-유통 분야 특화 프로그램 올해 신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16일 03시 00분


코멘트

첫 학기에 동일 기초과목 이수 후 두번째 학기부터 집중 과정 선택
전 교과목 ‘협력교수’ 제도 도입… 실무자 협력강의로 실효성 높아

건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KU MBA·원장 김주권)은 MBA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KU MBA’의 특성인 소수정예의 자율화된 집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U MBA는 시대적 변화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기존 과정들을 재편하고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지난해 예술디자인경영을 특화하는 ‘Art&Culture MBA’ 프로그램에 이어 최근 4차 산업 혁명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소매·유통 분야 경영에 특화된 ‘Retailing&Channel MBA’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이 프로그램은 온·오프라인 경계를 넘나들며 경쟁력을 갖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소매 상품 기획, 소매 기술 혁신 및 새로운 유통 기법에 대한 모든 과정을 학습하는 집중과정이다.

KU MBA는 전통적인 경영학분야에 집중하는 ‘Konkuk MBA’ 프로그램, 새롭게 각광받는 경영학의 핵심 분야인 빅데이터, 핀테크, MOT(기술경영), Retailing&Channel 집중과정을 제공하는 ‘Pioneer MBA’ 프로그램, 예술과 문화 분야에 특화된 전문경영인 양성을 위한 예술디자인경영 집중과정을 제공하는 ‘Art&Culture MBA’ 프로그램을 포함해 3개 프로그램과 6개 집중과정으로 개편됐다. 신입생들은 KU MBA라는 동일한 석사학위 과정에 입학해 첫 학기동안 기초과목들을 이수한 후 두 번째 학기부터 자율적으로 프로그램과 집중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또 KU MBA는 인간과 사회를 중시하는 경영인을 육성하기 위해 역사학, 인문학, 사회학, 문화콘텐츠 관련 선택과목을 확대했다. 이는 인간과 문화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국내외의 역사학적, 인문학적, 사회학적 지식과 지혜를 함양하고 빠르게 발전되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센서기술 등 다양한 기술들을 활용하여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연결하기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들을 배출하기 위한 KU MBA만의 새로운 도전이다.

KU MBA의 전 교과목에 교수와 실무자들의 ‘협력교수(Co-Teaching)’ 제도를 도입한 것도 주목받는다. 기업 현장의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는 창의적인 실무형 인재를 재학 중에 만들어 내는 것이 KU MBA의 핵심목표다. 학생들은 탁월한 연구 성과와 최신 경영이론 지식으로 무장한 전임교수진과 현업에서 활약하고 있는 실무자들과의 협력강의를 통해 실효성 높은 경영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다.

김주권 원장
김주권 원장
그리고 KU MBA의 학생 중심 교육 철학은 학생들의 자치단체인 원우회를 중심으로 사회 각계 계층의 유명 인사를 초청해 진행하는 월례포럼과 전현직 CEO가 운영하는 ‘KU 멘토단’을 통해서 나타난다. 원생들의 요구에 따라 강사와 주제가 결정되는 월례 포럼은 재학생, 교수, 졸업생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네트워크 형성의 장(場)을 제공한다. ‘KU 멘토단’은 진로 탐색과 직장 문제를 놓고 고민하는 원생들에게 개인 맞춤형 조언을 제공해 향후 커리어를 계획하고 준비하는데 구체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KU MBA는 특히 소수정예 강의와 지도교수 제도를 운영한다. KU MBA는 평균 강의 규모가 15명 이하로 토론 중심의 집중교육을 실천하고 있으며, 학생 3명당 교수 1인의 지도교수제도를 운영해 교육의 성과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학생들은 마지막 두 학기 동안 자신의 관심 분야에서 신제품을 개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도출하는 팀프로젝트를 수행한 후 전공 교수와 업무협약 관계를 가진 업체의 지도를 받으면서 ‘현장형 결과물’을 하버드 스타일(Harvard-style) 케이스로 만든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팀워크와 커뮤니케이션, 리더십의 중요성을 체험하게 된다. 이 같은 현장 중심 교육에 초점을 맞춘 커리큘럼으로 KU MBA는 가장 실무적인 MBA 교육의 제공기관으로서 학생들과 기업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밖에 KU MBA는 해외 유명 대학과의 학술교류 및 연계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일본 도쿄대, 교토대, 난징대, 베이징이공대, 베를린공대, 대만 칭화대 등과 학생 교류 및 글로벌 연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우수학생에게는 등록금의 100%까지 지급하는 파격적인 장학 기회도 제공한다.

2019학년도 전기입학 원서접수는 11월 16일까지다. 11월 8일 오후 7시에 서울 강남구 역삼동 테헤란로 27길 23, 3층 아그레 라운지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이학선 기자 suni12@donga.com
#내가 선택한 mba#대학#교육#기업#건국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