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최저학력 기준 없어… ‘국방IT’ 인재 20명 선발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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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이 입학처장
이선이 입학처장
아주대는 2019학년도 입시전형에서 수시 모집으로 전체 모집 인원의 87%인 1826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 434명, 학생부종합전형 1159명, 논술전형 221명, 실기전형 21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으로 평가된다. 학생부 교과가 80%, 비교과가 20% 반영된다. 전형의 취지에 맞게 교과 반영 비율이 70%에서 10%포인트 높아졌다. 비교과는 출결과 봉사활동을 정량 평가해 반영한다. 올해는 인문계열 학생이 간호학과를 지원할 수 있고, 자연계열 학생은 금융공학과를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ACE전형은 학교생활을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해온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목표다. 1단계 100%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에 면접 3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국방IT우수인재전형1’을 통해 20명을 선발한다. 국방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엘리트 장교 육성을 위해 공군과 계약해 국방디지털융합학과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1단계 서류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점수 70%, 면접 30%로 합격자를 뽑는다. 면접 때 공군 주관 신체검사, 체력검정, 신원조사가 진행된다. 합격자 전원은 입학금·수업료가 면제되고, 졸업과 동시에 공군 소위로 임관할 수 있다.

다산인재전형, 고른기회Ⅰ전형, 고른기회Ⅱ전형은 서류종합평가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다산인재전형은 올해 신설됐다. ‘아주대 핵심 역량’(융복합 사고, 실천적 사고, 의사소통, 글로벌, 소프트웨어 역량)과 관련해 뛰어난 자질을 가졌거나 재능을 보유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류평가는 학생들이 제출하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선발 기준은 성실성 학업역량 목표의식 자기주도성 공동체의식 5가지다. 면접 평가는 10∼15분 진행된다. 2명의 면접관이 수험생 1명을 평가하게 된다. 서류 기반 면접으로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가 바탕이 된다. 올해는 지원자의 이름, 수험번호, 출신 고교 등 개인정보를 가리는 블라인드 면접으로 진행된다.

논술전형은 논술 고사의 반영 비중이 지난해 70%에서 올해 80%로 높아졌다. 나머지 20%는 학생부교과를 반영한다. 이선이 아주대 입학처장은 “논술전형은 교과 반영 방법을 보면 등급 간 차이가 크지 않아 논술고사가 당락을 좌우한다고 보면 된다”며 “입학처가 진행하는 모의논술 시험 및 설명회 등에 참여해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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