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안해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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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식 입학처장
장교식 입학처장
건국대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3328명 정원의 64.8%인 2157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9월 10∼12일 진행한다.

대표적 학생부종합전형인 ‘KU자기추천전형’과 ‘KU학교추천전형’의 선발인원이 확대되면서 학생부종합전형 모집인원은 총 1644명으로 전년도 1512명에 비해 132명 늘었다. 특히 전형절차 간소화, 6개 대학 자기소개서 문항 및 평가기준 공통 적용, 모든 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미적용 등이 도입돼 수험생의 대입지원 부담이 줄었다.

건국대의 대표적인 학생부종합전형 KU자기추천은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서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가 지원 가능하다. 교내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해당 전공에 관심과 소질이 있어 자신이 스스로를 추천할 수 있는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40%에 면접평가 60%를 더해 최종인원을 선발한다. 면접평가는 제출서류의 진위를 확인하는 개별면접으로 진행된다.

KU학교추천은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인성과 학업역량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돼 고교에서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국내 고교 3학기 이상 학생부 교과 성적 산출내역이 있어야 하며, 고교별 추천 인원에 제한은 없다. 기존 제출서류인 학생부와 교사추천서 외에 자기소개서를 새롭게 추가했다. 전형방법은 학생부(교과) 40%에 서류평가 60%를 일괄합산하는 방식을 따른다.

고른기회전형Ⅰ은 국가보훈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특성화고교등을 졸업한 재직자, 특수교육대상자를 대상으로 총 341명을 모집한다. 2018학년도에 신설된 고른기회전형Ⅱ는 의사상자 및 자녀, 군인 및 소방공무원 자녀, 다자녀 가정의 자녀, 다문화가족의 자녀, 아동복지시설출신자, 조손가정 손자녀, 장애인부모자녀를 대상으로 총 40명을 모집한다.

고른기회전형Ⅰ 중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 등을 졸업한 재직자의 제출서류 및 전형방법은 KU학교추천과 동일하다. 나머지 고른기회Ⅰ과 Ⅱ의 제출서류 및 전형방법은 KU자기추천과 동일하다.

장교식 건국대 입학처장은 “학생부종합전형은 교내활동을 충실하게 이수한 학생을 선발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건 성실한 고교생활”이라고 말했다.

올해부터는 모든 대학에서 자기소개서에 지원자 성명을 비롯해 출신 고교, 부모(친인척 포함)의 실명을 포함한 사회적·경제적 지위(직종명, 직업명, 직장명 등)를 암시하는 내용 기재를 금지한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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