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문화·교육시설 밀집한 세종 2-4생활권 주거선호도↑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4월 11일 15시 46분


세종시가 2012년 7월 특별자치시로 출범한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현재 세종시는 중앙행정기관 40여 개, 국책연구기관 15개, 공공기관 4개 등 여러 기관이 이전을 마무리한 상태다. 시에 따르면 4월 4일 기준 세종시 인구는 29만6116명을 돌파했다. 세종시가 출범하기 전인 2011년 8만4000명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7년 새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특히 2-4생활권은 세종시 내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곳으로 꼽힌다. 세종시 유일의 백화점(UEC)이 들어설 예정이며, 1.4km 길이의 세계 최장거리 규모 스트리트형 상가도 조성될 예정이다. 또 서쪽 부근에는 BRT(간선급행버스) 노선이 지나 이동이 편리하다. 중앙행정타운과 정부청사가 있어 출퇴근도 편리하다.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남쪽엔 금강이, 동쪽엔 제천이 흐르고 있다. 세종호수공원을 비롯해, 빛가람 수변공원, 어리연 수변공원, 물빛찬 수변공원을 끼고 있다. 내년엔 문화예술 시설인 세종아트센터가 완공될 예정이며, 국립세종수목원은 2021년 문을 연다. 생활권 내에 나성초, 나성중, 세종예술고가 개교할 예정이어서 교육여건도 좋다.

2-4생활권은 청약성적도 좋았다. 지난해 말 2-4생활권 P4구역 HC3블록, HO3블록에서 공급된 ‘세종 리더스포레’ 청약접수 결과 총 33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8187명이 몰려 평균 84대 1, 최고 1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 완판됐다. 최근 단지 내 상가인 세종 리더스포레 웨스트, 이스트를 분양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세종시 H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세종시 집값은 가파를 정도의 성장 곡선을 기록하고 있다”며 “그 중 2-4생활권은 상업, 문화, 주거,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좋은 여건을 갖춘 만큼 향후 세종시를 대표하는 중심 생활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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