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日나가노 현과 손잡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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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겨울올림픽 노하우 공유 등… 방문단 파견 우호 교류협약 체결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을 준비 중인 강원도가 1998 겨울올림픽 개최지인 일본 나가노 현과 손을 잡는다.

 강원도는 배진환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41명의 방문단을 15∼18일 나가노 현에 파견해 16일 나가노 현청에서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한다.

 방문단은 강원도와 평창군, 2018 평창 겨울올림픽조직위원회, 강원도립예술단 등으로 구성됐다.

 협약에 따라 겨울올림픽 개최 경험이 있는 나가노 현은 평창 겨울올림픽과 장애인 겨울올림픽을 지원하고 양측은 대회 개최와 운영에 관한 노하우 공유 및 대회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

 또 관광, 체육, 문화예술, 청소년 등 가능한 분야부터 정보를 교환하고 교류하기로 했다.

 이번 협정은 지난해 8월 아베 슈이치 나가노 현 지사 및 현 의원 일행이 강원도를 방문했을 때 도에 교류를 제안했고 도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평창보다 20년 앞서 겨울올림픽을 치른 나가노 현은 인구 209만 명(지난해 5월 기준)의 일본 최고 장수 현으로 2013년 주민 행복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곳이다. 바다가 없는 내륙으로 ‘일본의 알프스’로 불리는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의 출발지이기도 하다.

 강원도는 평창 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해 17일 나가노 시 호텔 메르파르크 이벤트홀에서 주일 한국대사관과 공동으로 ‘제2회 한일 문화 캐러밴 평창-나가노의 겨울’ 행사를 연다. 평창 올림픽과 강원 농수특산물, 강원 관광 홍보 부스가 운영되고 이어 강원도립예술단이 전통무용과 음악을 선보인다.

 정기옥 강원도 국제교류과장은 “나가노 현과의 협약이 평창 올림픽 지원 및 올림픽 노하우를 축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도의 실익이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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