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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물품보관함 속 강아지..'아직도'
업데이트
2016-09-05 14:08
2016년 9월 5일 14시 08분
입력
2016-09-05 14:07
2016년 9월 5일 14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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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도 제대로 통하지 않는 좁은, 마트 물품보관함 속에 놓여준 강아지 사진이 올라와 안타깝게 하고 있다.
여러 차례 비슷한 사진이 공개되면서 공분을 샀지만 물품보관함에 강아지를 넣어 두는 이들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지난 4일 페이스북 반려동물 관련 한 그룹에 당일 오후 5시쯤 서울의 한 이마트에서 찍었다는 사진이 올라 왔다.
마트의 물품보관함 속에서 말티즈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었다. 물품보관함의 창에는 습기가 차 있는 상태였다. 반쯤 밀폐된 공간에서 숨을 쉬다보니 습기가 찰 수 밖에 없다.
개가 좁고 밀폐된 공간에 갇혀 있다 보면 환기가 안돼 호흡수가 급격히 빨라져 과호흡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심장질환이 있거나 노령견의 경우 심장마비 혹은 신경계 발작, 경직 증상으로까지 나타날 수 있다.
물품보관함 속에 발버둥치는 모습이 한 눈에 보기에도 안쓰럽지만 실제로도 강아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사진 속 강아지 말고도 한 마리가 마찬가지 신세로 물품보관함 속에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 글을 본 이들은 왜 숨도 제대로 쉴 수 없는 물품보관함에 강아지를 넣어 두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과연 키울 자격이 있는지 의심하는 이들도 있었다.
특히 해당 점포는 애견보관함이 아닌 이마트가 운영하는 펫샵이 있어 일정 비용을 내고 쇼핑하는 동안 강아지를 맡길 수도 있었다.
지난해 중순 비슷한 사진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보관함 쪽으로 얼굴을 들이밀고 공기를 더 맡으려 하고 있는듯 보였고, 역시 물품보관함은 뿌옇게 김이 서린 상태였다.
당시 사진을 계기로 물품보관함이 강아지 임시보관함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질타가 쏟아졌지만 아직도 이런 행태는 고쳐지지 않고 있는 셈이다.
한편 사진을 찍은 이 측은 이같은 사실을 마트에 알리고, 마트에서는 주인을 찾는다는 방송을 내보냈다. 몇 시간 뒤 다시 확인했을 땐 물품보관함 속에서 강아지는 보이지 않았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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