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에 대한 오해, 성공 어렵다? ADHD 앓은 유명인 누가 있나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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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5월 12일 13시 52분


ADHD에 대한 오해. 사진=동아일보 DB

ADHD에 대한 오해. 사진=동아일보 DB
ADHD에 대한 오해, 성공 어렵다? ADHD 앓은 유명인 누가 있나 보니…

ADHD, 즉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를 진단하는 경우는 증가 중이지만 아직 ADHD에 대한 일반의 이해가 부족해 다양한 오해들을 낳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DHD 에 대한 오해 첫 번째는 ADHD가 질병이 아니라는 것이다. ADHD의 존재를 의심하는 사람들은 ADHD를 앓고 있어 과잉행동을 하는 아이들을 보고 그 부모들이 잘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하며 ADHD를 제약회사에서 약을 팔아먹으려고 만들어낸 병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또한 어린이들이 어린이답게 노는 것을 수용 못 하는 문화 때문이라는 가설도 있다. 그러나 미국 국립보건원과 미국 공중위생국 및 수많은 의료원이 ADHD를 질병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ADHD가 유전인자의 영향도 있다는 연구도 있다.

ADHD 에 대한 오해 두 번째는 ADHD가 당분을 너무 많이 섭취해 생긴 조증이라는 것이다. 단것을 많이 먹으면 아이가 산만해진다고 믿는 부모가 많지만 설탕 섭취와 과잉행동의 연결성을 입증한 자료는 거의 없다. 또 설탕 섭취가 ADHD 증상을 악화시킨다는 증거도 없다. 선행 연구 중에 식품 첨가물이 ADHD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도 있었으나 FDA는 이에 대해 확실치 않은 결과라고 발표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 구체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흥미로운 점은 아이들보다 오히려 ADHD 자녀를 둔 부모가 설탕에 대해 더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것이다. BBC는 자녀가 탄산음료를 과잉 섭취한다고 믿는 부모일수록 자기 자녀가 과잉행동을 하게 된다고 볼 가능성이 높으며, 이로 인해 자녀를 더 비판적으로 대하고 더 자주 주의를 줬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한 바 있다.

ADHD에 대한 오해 세번째는 ADHD는 어린이들에게만 해당된다는 것이다. 미국 정신건강협회에 의하면 ADHD의 초기 증세는 평균 만 7세 때 나타난다. 7세 때 초기 증세를 보인 아이 중 상당수가 자라면서 지속적으로 ADHD의 증상을 겪는다. WebMD는 그들 중 약 70%가 10대까지, 약 50%가 성인이 되어서도 ADHD 증세를 보인다고 발표했다.

ADHD 에 대한 오해 네번째는 성인 여성과 어린이보다 남자 어린이가 ADHD를 앓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미국 정신건강협회는 여자아이들보다 남자아이들이 ADHD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4배 더 높다는 연구를 발표한 바 있다. 그런데 이런 연구 결과가 사회문화적 편견에 의해 도출된 것일 수 있다는 이론도 있다. 여자아이들의 경우 ADHD 증상이 ‘내면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도 있는데 과잉행동으로 정의되는 증상들이 특히 여자아이들에게서 일반적으로 보기 어려운 것들이다. 미국 ADHD 지원센터는 여자아이의 경우 과잉행동 대신 감정 변화나 낮은 IQ, 또는 사회성 문제로 그 증상이 표출된다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ADHD 에 대한 오해 다섯 번째는 ADHD를 앓는 성인은 학업 또는 일터에서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ADHD를 가진 10대들이 학교를 자퇴할 확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또 ADHD를 앓는 성인의 경우 충동을 절제하지 못해 더 쉽게 직장을 그만두는 경향이 있다.

그 러나 ADHD가 사람의 지능과 의지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없다. 애덤 리바인(AdamLevine), 마이클 펠프스(MichaelPhelps), 솔란지 놀스(SolangeKnowles) 같은 사람들은 ADHD를 앓는 성인들이 창의적일 수 있고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인물들이다.

ADHD에 대한 오해. 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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