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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자 임금동결, LG전자 임금인상… 같은 듯 다른 위기대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2-27 09:16
2015년 2월 27일 09시 16분
입력
2015-02-27 09:16
2015년 2월 27일 0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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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금동결’.
‘삼성전자 임금 동결’
삼성전자가 노사가 임금 동결에 합의했다. 임원의 임금 동결에 이어 일반 직원들의 임금도 인상하지 않는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6년만이다.
지난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노사협의회는 최근 직원들의 올해 연봉을 인상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임금 동결 공지 후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윤부근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등 대표이사들은 공동 편지문을 띄워 임금동결 배경과 미안함 마음을 함께 보냈다.
편지를 보면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매출과 이익이 역성장했다. 경영 상황을 낙관할 수 없는 위기라 임금을 못 올려주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내부 경쟁력부터 확고하게 다지기 위한 논의 끝에 노사가 합심해 동결에 합의했다”면서 “대표이사로서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반면 업계 라이벌 LG전자 노사는 올해 임금 평균 4% 인상안에 합의했다. LG전자는 “세계 경제가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인재에 대한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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