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귀성 18일 오전-귀경 19일 오후 가장 혼잡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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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보다 귀성 길고 귀경 짧아질듯

설연휴 귀성-귀경길 교통 전망
올해 설 연휴 기간 중 설 전날인 18일 오전과 설날인 19일 오후에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1월 14∼18일 전국 9000가구를 대상으로 설 연휴 기간 교통수요를 조사한 결과 귀성에 걸리는 시간은 서울∼부산이 7시간 20분, 서울∼광주가 6시간 40분, 귀경에 걸리는 시간은 같은 구간이 각각 6시간 반, 6시간으로 예상된다고 10일 밝혔다.

‘고향으로 이동하겠다(귀성)’는 시간대는 18일 오전이라는 응답이 39.6%로 가장 많았다. 이어 19일 오전(17.4%), 18일 오후(16.5%) 순이었다. ‘서울로 출발하겠다(귀경)’는 시간대는 19일 오후가 31.2%로 가장 많았고 20일 오후(24.7%), 20일 오전(12.8%) 순이었다.

자동차로 움직일 경우 올 설에는 지난해 설보다 귀성길은 길어지고 귀경길은 짧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갈 때는 30분, 광주행은 10분 정도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거꾸로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로 올 때는 10분, 광주에서 출발할 때는 20분 정도 덜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말까지 5일간 연휴가 이어지면서 귀경 교통량이 분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섬 지역을 찾는 귀성객을 위해 연안여객선은 1일 평균 908회 운항돼 평소보다 19% 늘어난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설 귀성길#설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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