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찜통 더위, 최고 기온 35℃ 넘어…열사병 환자 속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일 0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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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찜통 더위, SBS 뉴스화면 촬영
일본 찜통 더위, SBS 뉴스화면 촬영

‘일본 찜통 더위’

일본에서 낮 최고 기온이 35℃를 넘는 찜통 더위가 이어지며 열사병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사망자도 나왔다.

2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교토를 비롯해 25개 지역에서 낮 최고 기온이 35℃를 넘는 등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대부분 지역이 30℃ 이상의 고온을 보였다. 일본 찜통더위에 쓰러지는 사람이 속출했다.

지난 1일 니가타현의 나가오카에서 94세 할머니가, 그 전날엔 온실에서 작업하던 지바현의 74세 여성과 이바라키현의 61세 여성이 열사병으로 목숨을 잃었다.

열사병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도 400여명에 이른다. 일본 기상청은 이 같은 찜통 더위 현상은 최근 중국 내륙을 강타한 40℃ 이상의 고온 열풍이 한반도를 거쳐 일본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찜통 더위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일본 찜통 더위, 얼마나 덥길래”, “일본 찜통 더위, 엄청 더운가봐”, “일본 찜통 더위, 벌써부터 덥다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일본 찜통 더위, SBS 뉴스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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