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간중독’ 예고, 커플 포스터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

영화 ‘인간중독’ 사진= 영화 ‘인간중독’포스터

영화 ‘인간중독’

영화 ‘인간중독’ 커플 포스터가 공개됐다.

영화 ‘인간중독’ 측은 25일 인물들의 이야기와 관계를 함축적으로 담아낸 커플 포스터 세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군 관사 안에서 파격적인 사랑을 나누는 연인 김진평(송승헌 분)과 종가흔(임지연 분)의 모습이다. 두 사람은 밀착된 상태로 서로에게 애틋한 표정을 짓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 “당신이 내거였으면 좋겠어”라는 문구를 넣어 두 사람의 관계를 나타냈다.

이어 공개된 김진평과 이숙진(조여정 분)의 포스터는 다소 경직된 분위기다. 이숙진은 화려한 헤어스타일에 안경을 써 날카로운 이미지를 표현했다. 두 사람은 사이에는 “내가 당신을 장군으로 만들거야”라는 문구가 쓰여있어 이숙진의 야심을 드러낸다.

마지막으로 경우진(온주완 분)과 종가흔의 포스터에는 슬픈 표정의 아내와 군림하는 듯한 남편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포스터 상단에는 “당신은 내가 시키는 대로 해”라는 문구로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남자의 모습을 표현했다.

한편 영화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다음달 15일 개봉 예정.

영화 ‘인간중독’ 포스터를 본 누리꾼들은 “영화 ‘인간중독’, 한국판 색계?” “영화 ‘인간중독’, 재밌겠다” “영화 ‘인간중독’,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영화 ‘인간중독’ 포스터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