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法 입법예고하자 방음용품 인터넷주문 급증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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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측정기 판매는 76%↑

층간소음에 대한 법적 기준이 마련되면서 온라인마켓에서 소음측정기(위), 아동 놀이방 매트(왼쪽 아래), 소음방지용 펠트 등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 G마켓 제공
층간소음에 대한 법적 기준이 마련되면서 온라인마켓에서 소음측정기(위), 아동 놀이방 매트(왼쪽 아래), 소음방지용 펠트 등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 G마켓 제공
최근 국토교통부가 ‘공동주택 층간소음 기준에 관한 규칙’을 입법예고하면서 소음방지용품 판매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G마켓은 10∼13일 층간소음 방지매트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입법예고 직전 4일간(6∼9일)보다 매출이 61% 늘어났다고 15일 밝혔다. 의자를 넣고 뺄 때 발생하는 소음을 줄여주는 소음방지 펠트 판매량은 54% 증가했고 아동용 놀이방 매트 매출은 40%, 소음측정기 매출은 76% 늘었다. 옥션에서는 같은 기간에 놀이방 매트(35%)와 소음측정기(10%)는 물론이고 실내화 매출도 20% 증가했다.

김석훈 G마켓 상무는 “층간소음에 대한 법적 기준이 제시되면서 이웃과의 분쟁을 막기 위해 벌써부터 관련 용품을 구매하는 이가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층간소음법#방음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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