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치의 한마디]“뇌중풍 등 재활환자, 水치료 꾸준히 받으면 효과 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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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철 WE호텔 웰니스센터장(제주한라병원 재활의학과장)
강은철 WE호텔 웰니스센터장(제주한라병원 재활의학과장)
유근형 기자는 야근 회식 등에 지친 현대인의 안 좋은 점을 모두 가지고 있었다. 체질량지수(BMI·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비만 기준(25)을 이미 초과한 27.5였고 복부비만율(WHR)도 0.88로 정상 범위(0.75∼0.85)를 넘겼다. 주로 자리에 앉아 컴퓨터를 사용해 업무를 보는 기자 일의 특성상 목이 앞으로 튀어나온 거북목이 진행 중이고, 척추도 앞으로 기울어져 있다. 방치할 경우 경추 디스크가 올 수도 있다.

물론 한 번의 수 치료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하지만 1회 체험으로도 목과 어깨의 긴장도가 떨어진 것을 볼 수 있었다. 지속적으로 수 치료를 받으면 척추 전만증(척추 앞굽음증) 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수 치료는 재활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효과가 더 크다. 제주한라병원 수 치료 사업단에 따르면 뇌중풍 환자가 수 치료를 6주 동안 받을 경우 걸어서 움직인 거리가 1분당 약 85m로 일반 재활치료(약 69m)를 받은 환자보다 회복 속도가 빨랐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 임신성 부종 환자에게서도 수 치료가 효험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수 치료의 메카인 독일처럼 일반인과 수술 후 재활환자 모두에게 수 치료가 대중화되는 날을 기대해본다.

강은철 WE호텔 웰니스센터장(제주한라병원 재활의학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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