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지소연, 대한축구협회 ‘2013 올해의 선수상’ 수상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4일 21시 05분


코멘트
(사진=손흥민-지소연, 대한축구협회 '2013 올해의 선수상' 수상 /'셰어 더 드림(Share the Dream) 풋볼 매치 2013' 홍명보 자선 축구대회에 참가한 손흥민과 지소연. 스포츠동아 DB)
(사진=손흥민-지소연, 대한축구협회 '2013 올해의 선수상' 수상 /'셰어 더 드림(Share the Dream) 풋볼 매치 2013' 홍명보 자선 축구대회에 참가한 손흥민과 지소연. 스포츠동아 DB)
손흥민 지소연, 대한축구협회 '2013 올해의 선수상' 수상

축구선수 손흥민(22·레버쿠젠)과 지소연(23·첼시)이 대한축구협회(KFA) 선정 '2013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손흥민 지소연은 2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3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지난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남녀 선수로 각각 선정돼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 1000만 유로(약 148억원)에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으로 이적, 2013~2014시즌 정규리그에서 전반기에만 7골을 몰아치며 팀 내 득점 2위에 올랐다. 대표팀에서도 홍명보팀이 출범한 이후 A매치에서 3골을 터뜨렸다.

시즌 일정상 직접 참석하지 못한 손흥민은 영상을 통해 "기쁜 소식을 주셔서 감사한다.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 K리그와 해외 선수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 2014년에도 좋은 모습으로 팬들을 찾아 뵙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의 여자 선수엔 지소연이 선정됐다. 2010년과 2011년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수상이다. 아이낙 고베(일본)에서 활약한 지소연은 9골로 득점랭킹 4위에 이름을 올리며 팀의 리그 3연패에 공헌했다. 지난해까지 3년을 뛰면서 총 48경기에 출전, 21골을 기록했다. 지소연은 올해 한국 여자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여자프로축구 첼시 레이디스에 입단,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지소연은 "영국 진출이 많이 기대되고, 제가 잘해야 또 다른 선수가 올 수 있다. 한국에도 좋은 선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손흥민 지소연 '올해의 선수상' 수상 소식에 누리꾼들은 "손흥민 지소연 '올해의 선수상', 대단한 활약한 두 선수" "손흥민 지소연 '올해의 선수상', 앞으로 더 기대돼" "손흥민 지소연 '올해의 선수상', 정말 축하합니다" "손흥민 지소연 '올해의 선수상', 올해도 화이팅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