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추워’ 중부 한파주의보…서울 체감 -13℃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9일 0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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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화면 캡처
채널A화면 캡처
중부 한파주의보

9일 오전 올 겨울 들어 서울 등 중부지방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9.1도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12도 가량 떨어졌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12.9도로 더 낮았다.

동두천 -9.7도, 파주 -10.1도, 인천 -8.3도, 수원 -7.7도, 철원 -11.1도, 강릉 -2.4도, 대관령 -11.5도 등 그 밖의 중부지방도 모두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이날 SNS에는 지인들에게 "중부지방 한파주의보"를 알리며 따듯하고 입고 밖에 나갈 것을 알리는 글이 쇄도했다.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일부 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계속 큰 폭으로 내려 춥겠다.

동해안 지역은 아침부터 낮 사이 눈이 오겠고, 제주도는 낮부터, 호남 서해안은 밤부터 눈이 내리겠다. 예상적설량은 제주 산간과 울릉도, 독도에 최고 40cm, 동해안과 호남 서해안에는 1에서 5cm가량이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2에서 5미터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이번 강추위가 10일까지 이어지다가 11일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중부 한파주의보, 채널A화면 캡처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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