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김재훈 서울과학기술대 교수(행정학과)가 발표한 ‘지방자치단체의 파산제도 도입 가능성 검토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2010년 조사 당시 국내 지자체 244곳 가운데 적자를 보고 있는 지자체가 152곳(62.3%)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152곳은 순수입에서 순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가 마이너스라는 것으로, 이는 지방세와 중앙정부교부금 등으로 얻는 수입보다 복지, 사회간접자본(SOC) 등의 지출이 더 많다는 의미다.
전국에서 적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자체는 경기 성남시(―14.9%)였으며 이어 서울 서초구(―14.0%), 서울 용산구(―13.0%) 등이 뒤를 이었다. 서초구는 세입은 줄어드는데 보육료 지출이 커지며 재정 건전성이 나빠졌다. 전국의 평균 통합재정수지 비율은 ―1.4%로 단체별로는 자치구(―3.8%)의 수치가 가장 낮았고 도와 시, 광역시, 군 등의 순으로 높아졌다.
김 교수는 “지방 재정을 중앙정부에 기대는 상황에서 지자체가 파산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적자가 커질수록 중앙정부의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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