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의 삶 다룬 TV미니시리즈 나온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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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NBC TV “4시간 분량 제작”

2016년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강력한 대권 후보로 꼽히는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사진)의 생애를 다룬 TV 미니시리즈가 나온다. 밥 그린블랫 NBC 엔터테인먼트 회장은 27일 “클린턴 전 장관을 소재로 한 미니시리즈 ‘힐러리’를 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니 시리즈는 퍼스트레이디 상원의원 국무장관 등을 지낸 정치인 힐러리와 아내 어머니로서의 힐러리를 동시에 조명하게 될 것이라고 그린블랫 회장은 말했다. 시리즈는 힐러리의 퍼스트레이디 시절 후반부인 1998년부터 현재까지가 배경으로 4시간 분량으로 제작된다. 방영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힐러리 역할은 오스카상 여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랐던 다이앤 레인(48)이 맡게 된다. 할리우드에서는 힐러리의 젊은 시절을 다룬 극장용 영화 ‘로댐’도 제작될 예정이어서 미국에서 ‘힐러리 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정미경 특파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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