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거짓우정 목적 1위는 ‘업무협조’, 2위는?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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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18일 1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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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무한도전’
출처= MBC ‘무한도전’
‘직장인 거짓우정 목적 1위’

한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거짓우정 목적 1위가 업무협조를 위한 것이라고 해 씁쓸함을 남기고 있다.

17일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792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거짓우정’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0.3%가 ‘직장에서 동료들과 거짓우정을 형성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직장인 거짓우정 목적 1위’는 가장 많은 응답자인 33.5%가 ‘원활한 업무협조를 위해’라는 이유를 꼽았다. 이어 ‘업무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21.4%), ‘직장 내 왕따가 되기 싫어서’(16.8%), ‘점심, 회의시간에 민망한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15%), ‘사내평가를 좋게 만들기 위해’(9.3%) 등의 순이었다.

또한 직장인 거짓우정을 진정한 우정으로 발전시킨 직장인의 35.4%는 ‘업무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상태에서 도움을 받았을 때’를 동료와의 우정을 발전시킬 수 있었던 이유로 선택했다.

이어 ‘업무 스트레스에 대한 서러움을 공유하다가’(20.9%), ‘개인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상태에서 도움을 받아서’(13.2%), ‘직장상사를 함께 흉보다가’(12.1%), ‘비슷한 관심사를 공유하다가’(11.5%), ‘술자리에서 솔직하게 대화하다가’(10.4%) 등의 의견이 있었다.

‘직장인 거짓우정 목적 1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직장 동료는 가족보다 더 오랜시간을 함께 보낸다”, “거짓우정이라면 세상을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들 얘기”, “이게 말이 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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