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수칙 7가지 지키면 암 걸릴 위험 50%↓”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19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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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심장학회(AHA)가 발표한 7가지 심혈관 질환 예방수칙을 지키면 암에 걸릴 위험도 50% 이상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8일 ABC뉴스 인터넷판과 헬스데이 뉴스에 따르면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연구팀이 남녀 1만3253명의 20년간 건강기록을 조사 분석한 결과 이 7가지 수칙을 모두 지킨 사람은 암에 걸릴 위험이 51% 낮아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AHA가 2020년까지 심장발작과 뇌졸중 사망률을 20% 줄인다는 목표 하에 2010년 발표한 이 심혈관질환 예방수칙은 다음과 같다.

▼운동 (1주일에 최소한 150분 이상)
▼혈중 콜레스테롤 조절 (200mg/dl 이하)
▼식습관 개선 (통곡, 채소, 과일, 기름기 없는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고 나트륨, 설탕, 포화지방, 트랜스 지방 섭취는 제한한다)
▼혈압 관리 (120/80mmHg 이하)
▼체중 관리 (체질량지수(BMI) 25 이하)
▼혈당 관리 (100㎎/dl 이하)
▼금연 (모든 수단을 다해)

연구팀을 이끈 로라 라스무센-토비크 박사는 이 7가지를 모두 지키면 암 발생률이 51%, 4가지를 지키면 33%, 1~2가지를 지키면 21% 각각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7가지 중에서 '금연'이 빠질 경우, 심혈관 질환과 암 위험 감소율이 크게 둔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결과는 AHA 학술지 '순환'(Circulation) 최신호(3월18일자)에 실렸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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