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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찰관, 부인 등 여성 대상 '살인·인육 판타지'로 기소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2-26 16:17
2013년 2월 26일 16시 17분
입력
2013-02-26 15:56
2013년 2월 26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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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시 경찰관 길베르토 베일(28)의 부인 캐서린 맹건(27)은 우연히 남편이 컴퓨터에서 끔찍한 여성들의 시체 사진들을 수집한 것을 알고 경악했다.
또 그는 남편이 온라인에 올린 글에서 자신을 비롯해 여성들을 잔인하게 고문하고 죽이는 것은 물론, 인육을 먹으려는 계획을 세웠다는 사실을 알고 등골이 오싹해졌다.
25일(현지시간) CBS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여성들을 납치해 살해하고 인육을 먹으려고 한 혐의로 기소된 베일의 첫 공판이 열렸다.
검사는 지난해 맹건의 신고로 미국연방수사국(FBI)이 수사한 결과, 베일이 여성들을 살해하고 인육을 먹으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베일의 컴퓨터에서 그가 수집한 여성들의 시체 사진들과 살해 계획을 상세히 적은 글, '인육' 등을 검색한 인터넷 기록을 증거로 제시했다. 또 베일이 경찰의 직권을 남용해 뉴욕시 여성들의 신상 정보를 몰래 수집한 기록도 발견했다.
그러나 베일은 이번 혐의를 부인하면서 '카니발리즘(인육·식인 풍습) 판타지'라고 주장하고 있다.
베일 측 변호인은 이러한 기록은 온라인에서 카니발리즘 판타지를 구현한 것일 뿐 실제 살해 계획을 세운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맹건이 살해 위협을 느꼈다는 것도 혼자만의 착각이라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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