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인촌상 수상자]인촌상 영광의 얼굴들… 수상소감과 공적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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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세상 만들기 외길… 그 큰 발자취를 기립니다

《 재단법인 인촌기념회와 동아일보사는 30일 인촌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26회째를 맞은 올해 인촌상은 교육, 산업기술, 인문사회문학, 자연과학, 공공봉사 등 5개 부문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와 학교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심사는 부문별로 권위 있는 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가 4명씩이 참여해 6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두 달 동안 진행됐다. 수상자들의 소감과 공적을 소개한다. 》
■ 교육 부문-서울과학고등학교
국제올림피아드 3년간 金30개… “혁신에 혁신 거듭한 결과”

“사회 일각의 편견과 오해 속에서도 서울과학고는 국제과학올림피아드와 각종 연구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습니다. 모든 면에서 혁신에 혁신을 거듭한 덕분입니다.”

서울과학고 최병수 교장이 밝히는 학교 발전의 비법이다.

1989년 개교한 서울과학고는 수많은 과학 인재를 배출해왔다. 1993년에는 서울대 전원 합격 신화도 썼다. 위기도 있었다. 과학고 특혜 시비가 나오면서 2000년대 초반 소위 ‘자퇴파동’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핵심 과학인재를 육성해야겠다는 신념으로 버텨내며 위기는 오히려 새롭게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

특히 과학영재학교로 전환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학생선발, 교육과정, 인사, 시설, 예산 등 교육 활동 전 부문에 걸쳐 개편을 추진했다.

결과는 눈부셨다. 세계 청소년의 두뇌 올림픽인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수학과 물리 분야의 대표가 모두 서울과학고에서 나왔고, 특히 물리에선 대표 5명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는 수학 대표 6명 가운데 5명, 물리 대표 5명 가운데 4명이 서울과학고 학생이었다. 수학에선 사상 처음으로 종합 1위까지 차지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학생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해주는 수업 분위기 덕분이죠.” 올해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전체 참가자 가운데 2위를 차지한 김동률 군(15·서울과학고 1학년)이 꼽은 실력 향상의 비결이다.

올해 2월까지 서울과학고를 졸업한 3105명 중 박사 학위 취득자는 522명이다. 이 중 현재 교수로 재직 중인 졸업생은 131명이다. 개교 이래 국제과학올림피아드 대표로 참가한 서울과학고 학생 수는 240명으로 한국 대표의 44%를 차지한다.

학생의 연구 활동을 강조하는 교육과정도 눈에 띈다. 과학영재학교로 전환된 후 연구 활동과 관련된 이수 학점은 30학점에 이른다. 창의력을 기르는 연구 활동은 눈에 보이는 성과로 나타났다. 2009년 이후 매년 국내외 학술지에 1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하고 있다.

최 교장은 “서울과학고는 단순히 공부만 잘하는 학생을 기르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서울과학고 학생들은 집짓기 봉사활동 등 학년별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졸업생이 중심이 된 교육봉사활동 단체도 왕성한 외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공적 ▼

23년의 짧은 역사에도 탁월한 교육과정 운영과 체계적인 학생지도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과학인재들을 배출했다. 과학 부문의 특수목적고등학교로 시작해 2009년 과학영재학교로 전환했다.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서 거둔 성과는 단일 고교로는 세계 최고 수준. 최근 3년 동안 금메달만 30개를 따냈다. 무학년 졸업학점제, 연구 중심의 교육과정, 기초학력을 높이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 등은 교육과정을 선도하는 서울과학고만의 특별한 작품들이다. 1999년과 2003년에는 전국과학전람회 대통령상을, 지난해에는 삼성휴먼테크 논문대상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 산업기술 부문-권오현 씨 (삼성전자 부회장)
한국 반도체산업 성장 주역… “이젠 창의적 혁신으로 리드”


“뜻깊은 상을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반도체산업이 국가 기반산업으로 성장해 세계 시장에서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는 것은 업계에 종사하는 모든 분의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60·사진)은 수상의 기쁨을 반도체업계 전체와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을 통해 발전의 토대를 만들어 준 정부와 각 기관에도 감사의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권 부회장은 1977년 이래 줄곧 반도체 산업에 몸담았고, 한국은 그동안 전자산업과 정보기술(IT) 분야의 세계 최대 강국으로 성장했다. 그는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반도체의 발전이 한국 전자산업을 성장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경쟁력 있는 반도체 기술 확보가 가전제품, 휴대전화 완제품 부문의 성과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1985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1992년 메모리 개발팀장으로 64메가D램을 처음 개발한 이후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놓치지 않았다. 그는 앞으로도 세계 최고 자리를 유지하려면 창의성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두를 추격하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업계의 리더로서 창의적인 혁신으로 시장을 이끌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워크 스마트(work smart)’ 업무 환경을 만들고 신속하게 의사 결정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권 부회장은 경영 방침을 묻자 “어려울수록 미래를 준비하고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낸다는 긍정적인 생각이 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불황기일수록 긍정적인 마인드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권 부회장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경쟁 회사들의 극심한 견제 속에서도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이 계속될 것입니다. 진정한 글로벌 톱 기업이 되려면 쉼 없는 도전과 혁신이 필요하죠.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생산성을 향상시켜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 변화를 파악하는 마켓 센싱(market sensing) 역량을 높여 정면으로 돌파하겠습니다.”
▼ 공적 ▼

1977년 전자기술연구소(현 전자통신연구원) 반도체 설계실 연구원을 시작으로 35년 동안 한국 반도체산업을 이끌어 왔다. 1985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후 64메가D램(1992년), 256메가D램(1994년), 1기가D램(1996년)의 세계 최초 개발을 주도했다. 1997년 시스템 LSI 제품기술실장을 맡아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고부가가치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를 비약적으로 성장시켰다. 또 2008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을 맡아 반도체산업이 2010년 단일 품목으로는 처음으로 수출 5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 인문사회문학 부문-임형택 씨 (성균관대 명예교수)
한문학 가치 재정립 한우물… “한국문학 바탕 한문학 연구”


“권위있는 인촌상 수상자로 선정돼 감격했습니다. 제가 그럴 만한 자격이 있는지 외람스럽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인촌 선생은 우리가 알다시피 일제강점기 언론과 교육 부문에 공적이 큰 분이죠. 당시 양심적인 학자들을 많이 도왔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 훌륭한 분을 기리는 상을 받게 돼 더 뜻깊다고 생각됩니다.”

임형택 성균관대 명예교수(69·사진)는 한국 문학과 한문학 연구에서 문학이론뿐 아니라 문학사에 탁월한 연구 실적을 남긴 학자로 꼽힌다. 특히 1960, 70년대만 해도 한국 문학에서 철저히 소외된 분야였던 한문학을 체계적인 학문 영역으로 정립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는 1970년대 한국고전문학연구회와 한국한문학연구회, 1990년대 민족문학사연구소 설립을 이끌며 한문학의 가치 재정립에 평생을 바쳤다.

“한문학에는 우리의 엄청난 문화유산이 산적해 있어요. ‘누가 해도 당연히 해야 한다’는 생각에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한문학을 따로 특화시키는 것은 바라지 않아요. 한국 문학, 한국 문화의 전체적인 틀 안에서 한문학을 연구해나가는 게 맞습니다.”

임 교수는 한문 단편 소설을 발굴해 소개한 ‘이조한문단편집’(1973년), 한문 서사시의 실체를 발굴한 ‘이조시대서사시’(1994년), 새 가사문학들을 찾아낸 ‘옛 노래 옛 사람들의 내면풍경’(2005년) 등의 저작을 통해 한문학의 살을 찌웠다. 전통적인 실사구시의 학풍을 현대적으로 계승해 한국학의 질적 수준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일흔을 앞둔 나이에도 학자로서의 열정은 식지 않았다. “소설사 부문을 더 정리하고 싶습니다. 또 동아시아 문제를 담론이 아니라 학문적인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싶습니다.”

임 교수는 최근 영토 문제로 한중일 3국의 갈등이 깊어지는 것과 관련해 학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한중일 정치인들의 역할이 크지만 더 근원적으로는 학자들이 좀더 적극적인 발언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학자들이 자국주의적인, 혹은 일국(一國)주의적인 입장에서 봐서는 안 됩니다. 동아시아라는 큰 틀에서 사안을 바라보고 참다운 이성적 대화를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 공적 ▼

서울대 국문과에서 학부와 석사를 마친 뒤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명예박사를 받았다. 계명대 한문교육과, 성균관대 한문교육과에서 40년 가까이 후학을 양성했다.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장, 한국실학학회장, 연세대 용재 석좌교수, 한국고전번역원 이사장을 지냈고, 현재 실학박물관 석좌교수, 성균관대 명예교수를 맡고 있다. ‘이조한문단편집’ 등 다수의 한문학 저서를 집필했으며 특히 ‘실사구시 한국학’은 ‘동아시아 근대 고전 100선’에 꼽히기도 했다. 도남문학상 한국백상출판문화상 만해문학상 다산학술대상 단재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 자연과학 부문-김은준 씨 (KAIST 석좌교수)
뇌 신경세포 세계적 권위자… “정신질환 연구 진일보 최선”


“수상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보다 훌륭한 연구자들이 많은데 제가 수상하게 돼 죄송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 잘하라고 주신 상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김은준 KAIST 석좌교수(48·사진)는 정신질환의 원인을 밝히는 데 있어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뇌 신경세포가 아니라 신경세포의 다리 역할을 하는 ‘시냅스’에 주목한 것이다. 그는 1995년 하버드대 연구원 시절에 시냅스를 구성하는 특정 단백질을 최초로 발견해 유명 과학저널인 ‘네이처’에 발표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 뒤로도 20여 개의 시냅스 단백질을 추가로 발견해 관련 분야의 최고 권위자가 됐다.

사람의 뇌에는 100조 개가 넘는 시냅스가 있다. 이는 시냅스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 1000여 개의 통제를 받는다. 그는 유전자가 하나라도 잘못되면 신경신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뇌 기능에 이상이 생기고 이것이 다양한 정신질환으로 연결되는 인과관계를 알아냈다.

지난해에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일으키는 시냅스 유전자를 밝혀내 주목받았다. 올해 6월에는 자폐증을 일으키는 시냅스 유전자를 처음으로 밝혀내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높였다. 자폐증은 세계적으로 7000만 명이 앓고 있지만 발병 원인이 규명되지 않아 근본적 치료가 아닌 증상을 줄이는 약만 나와 있다.

그는 수많은 시냅스 유전자들이 각각 어떤 정신질환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지를 찾고 있다. 만약 여러 정신질환에 연관된 핵심 유전자를 찾는다면 정신질환에 획기적인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학계는 보고 있다.

김 교수는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5월 기초과학연구원(IBS)의 연구단장에 선정됐다. IBS는 10년에 걸쳐 100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그는 “인류가 뇌와 신경과학에 대해 아는 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며 “국내 다른 연구단과 협력해 신경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그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공적 ▼

신경과학 분야 주요 주제인 ‘시냅스’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부산대 약대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석사, 미국 미시간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부산대 교수를 거쳐 2000년부터 KAIST 교수로 재직하면서 2003년 창의연구단장을 맡았고, 지난해에는 40대 나이로 KAIST 석좌교수에 임명됐다. 5월에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에 설치되는 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단장에 임명됐다. 2004년 ‘젊은 과학자상’과 2005년 ‘생명약학회 우수논문상’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KAIST ‘학술대상’을 수상했다.

이재웅 동아사이언스 기자 ilju2@donga.com  
■ 공공봉사 부문-이길여 씨 (가천길재단 회장)
이웃과 세상을 품는 여의사… “쥐고 있는 것 내려놓았을뿐”


“손에 쥐고 있는 것을 내려놓으면 마음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봉사한 것뿐인데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입니다.”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사진)의 수상 소감에는 평소 그의 봉사에 대한 철학이 묻어났다. 이 회장은 1959년부터 통통배에 간호사와 미용사를 태우고 서해 낙도를 돌며 의료 미용 봉사를 시작했다. 6·25전쟁의 상흔을 극복하느라 봉사라는 개념 자체가 희박하던 시절이었다.

그가 일찌감치 봉사에 눈을 뜬 것은 어린 시절 어머니의 가르침 때문. 전북 군산의 부농이었던 고향집에는 늘 거지들이 찾아왔다. 그때마다 어머니는 소반에 밥과 국, 반찬을 정성스럽게 차려 어린 이 회장이 나르게 했다. “거지라도 내 집에 찾아온 손님은 소홀히 대접할 수 없다”는 철학 때문이었다.

그는 1968년부터 여성을 위한 자궁암 무료검진을 시작하며 체계적인 의료봉사에 나섰다. 또 건강보험이 없던 시절 환자들이 치료비를 떼먹고 달아날 경우에 대비해 당시 병원들이 받았던 보증금을 없앴다. 그는 “환자들이 치료비 대신 놓고 간 생선과 나물이 병원 마당에 수북하게 쌓였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1982년과 1988년 오지와 다름없던 경기 양평군과 강원 철원군에 양평길병원과 철원길병원을 개원했다. 두 병원 모두 수지를 맞추기 힘들었지만 주민들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기 때문. 1995년에는 적자에 시달리던 백령도의 적십자병원을 떠맡아 2001년까지 백령길병원을 운영했다.

이 회장의 봉사는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1991년부터는 해외 어린이 심장병 환자를 무료로 수술하고 있으며, 베트남 꾸이년 시에 한센병 환자를 위한 직업훈련센터를 설립해 자활을 돕고 있다.

이 밖에 그는 시민들이 낸 성금으로 생활형편이 어려운 환자를 돕는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1992년)와 ‘가천미추홀청소년봉사단’(1993년)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또 2010년부터는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와 함께 0∼3세 영아를 위한 육아공동체인 ‘세살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 공적 ▼

‘이웃과 세상을 품는 여의사’로 불리는 그는 1957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이듬해 인천에서 산부인과 의원을 개원한 뒤 반세기 넘게 의료봉사 활동을 계속해왔다. 자궁암 무료검진으로 12만여 명에 이르는 한국 여성들의 건강을 지켰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의료부조운동단체를 세워 4000명이 넘는 환자에게 수술비를 지원했다. 특히 무료 심장병 수술을 통해 세계 13개국 어린이 252명이 새 생명을 찾았다. 이런 공로로 2003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으며 지난해 미국 뉴스위크가 발표한 ‘세계를 움직이는 여성 150인’에 선정됐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제26회 인촌상 심사위원

▽교육
△위원장: 이돈희 전 교육부 장관 △위원: 권대봉 고려대 교수, 김헌규 동국대 명예교수, 이택휘 연세대 석좌교수

▽산업기술 △위원장: 금동화 공학한림원 부회장 △위원: 권오경 한양대 부총장, 김이환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부회장, 이계형 단국대 산학협력 부총장

▽인문사회문학 △위원장: 진덕규 이화여대 명예교수 △위원: 이성규 서울대 명예교수, 이태수 인제대 석좌교수, 홍정선 인하대 교수

▽자연과학 △위원장: 백성기 포스텍 전 총장 △위원: 김정회 KAIST 교수, 윤경병 서강대 교수, 이철의 고려대 교수

▽공공봉사 △위원장: 최성재 한양대 석좌교수 △위원: 김동배 연세대 교수, 양옥경 이화여대 교수, 전광현 서울신학대 교수

▽언론출판 △위원장: 정진석 한국외국어대 명예교수 △위원: 양승목 서울대 교수, 이기웅 도서출판 열화당 사장, 이종석 위암장지연기념회 회장 (가나다순)
#인촌상 수상자#수상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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