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5 녹슨 엔진 신차로 교환해주겠다”

  • 동아경제
  • 입력 2012년 3월 19일 16시 16분


기아자동차 K5의 엔진침수 및 점화플러그 부식 논란과 관련해 기아차는 소비자에게 신차로 교환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19일 동아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차량이 불량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K5 차주와 연락해 신차로 교환해 주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H씨는 자동차 관련 사이트에 ‘기아차 K5 새 차에 녹슨 엔진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2일 출고한 K5에서 주행 중 엔진 떨림과 정차 시 rpm이 이유 없이 상승하는 등 이상 증상이 발생해 서비스센터를 찾았다가 엔진에 물이 차고 점화코일이 심하게 부식된 상태를 확인했다. H씨는 이후 부속품 교체 등 서비스를 받은 뒤 이에 대한 불만을 온라인 게시판에 올렸다.

H씨의 글은 K5 인터넷 동호회와 자동차 블로거를 통해 퍼지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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