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신간소개] ‘모바일푸어’ 홍과장 모바일 천재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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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1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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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1휴대전화 시대가 얼마되지 않은 것 같더니 요즘은 스마트폰이 아니면 대화에 낄 수 없는 세상이다.
게다가 무언가 정보가 필요하면 PC방으로 달려가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인해 손 안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는 시대다.

세상이 바뀌어도 너무 빨리 바뀌어 간다는 생각이지만 남들 다 하는데 나만 안하면 뒤쳐질 것 같은 이 느낌은 또 뭔가.

스마트폰이 대세라고 해서 하나 장만했는데 마음대로 잘 되지도 않고, ‘대체 뭐가 편리하고 좋다고 하는지’ 몰라도 아는 척하면서 버텨보지만 연신 고개를 갸우뚱댈 수 밖에 없는 현실.

이렇듯 ‘스마트폰이라도 전화만 잘 되면 그만아닌가’라고 생각한다면 당신도 ‘모바일 푸어’.

주택가격이 오를 때 저금리를 바탕으로 과도한 대출로 집을 마련했으나 금리인상과 주택가격 하락으로 인해 큰 손해를 보고 있는 ‘집을 보유한 가난한 사람’을 뜻하는 하우스 푸어에서 따온 말이다.

즉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으나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

이렇게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주인공 홍과장을 등장시킨 ‘홍과장 모바일 천재가 되다’라는 책이 나왔다.

이 책은 스마트폰을 소개하는 매뉴얼이 아니다. 실생활 속에 있을 법한 인물을 대신하는 ‘홍과장’을 통해 모바일에 대해 알려주는 소설책이다. 실제로 소설 형태로 쓰였다.

읽다보면 자연스레 공감하게 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며 책을 손에서 놓는 순간 모바일을 정복한 것 같은 느낌이 들 것이라고 하면 과장된 예언일까. 속는 셈치고 읽어도 본전 아닐까.

◇홍과장 모바일 천재가 되다/ 이정환 지음/ 1만3000원/ 신국판 변형/ 한스미디어

김동석 동아닷컴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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